서로 사이가 안좋은 가문의 자식으로 태어나서

교류 할때마다 쌈박질을 하니까 진짜 원수급이었는데

뜬금없이 가문에 위기가 찾아와서 모두 흩어지게 되고

단 둘이서만 남아 위기를 해쳐나가야하는 상황


정말 싫지만 가문을 지켜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협력하게 되고

흩어진 가문의 사람들을 구해내는 처절한 모험을 하다보니

서로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버리니까

괜히 매력적으로 보이고 끌리게 되는거지


하지만 저녀석은 나같은걸 싫어할테니까라는 생각에 마음을 접지만

계속해서 서로 눈이 마주치고 그거 때문에 죽을 위기도 극복하고 하니

마음은 겉잡을 수 없이 커져가기만 하지만 점점 가문 구성원들이 모이고

원수들의 가문이니 뭐니 소리를 들으면서 갈라치기를 당하게 됨


그리고 둘은 어느 시점부터 서로가 같은 마음임을 알고 있지만

지금이야 서로 협력하고 있는 상태지만 가문 모두가 모이면

예전처럼 싸우고 갈라져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가문을 구하는 것 자체에 조금씩 망설임을 가지게 되는


이런 상황이 너무 꼴린다고 생각하는데 누가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