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 급 능력 운명 회귀 발동]


자... 이제 내가 태어났던 시절로 돌아가자, 다시 시작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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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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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꿀.


몸의 감각이 없다, 아니 정확히는 팔다리가 없는 거 같은... 이게 무슨 일이지?


앞이 깜깜하다, 여긴 어디인가.


-스르륵.




-쿵!




막힌 계곡물이 뚫려 빠지는 듯한 소리와 함께 나는 어디론가 흘려 나갔다.


씨발!




-철퍼덕.




이제야 시야가 보인다, 그런데 이건...


내 주변에 보이는 건 휑 콩나물인지 뱀인지 모를 역겹게 생긴 생명체들.


계속 꼬물꼬물 꺼리는 게 묘하게 토가 나올 거 같다, 정작 토를 할 수도 없지만.


회귀가 아무래도 너무 멀리 정직했던 것 같다.






진짜로 '태어났던' 시기로 보내버리냐고 씨발.


어떻게든 난자를 찾아 융합해야한다, 그리해야 내가 태어난다.

NTR 당할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