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집에 가서 어머니 효도도 해드리고.. 아버지 성묘도 가고..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련다"


"여기서 훈장 하나라도 따가면 평생 무료연금 아니냐? 그정도면 하고픈거 하면서 살아도 평생 재밌게 살수 있지"


"그래?"


그 친구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감았다.





전쟁이 끝난 3년 뒤..


"전직중령님의 만원 기부 감사합니다! 냥냥!"


다시만난 전우와의 만남은 최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