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완성했다네 조수"

박사의 앞에 있는 존재는 그가 인간의 신체를 연구하고 재현하는데에 필요한 20년 그가 온갖 기계공학을 섭렵하는데 걸린 20년 그리고 자신의 꿈을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걸린 40시간의 노력이 담긴 결과물 그것은 지금까지 없었던 인조적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기계적인 미소녀였다.

"축하드립니다 박사님 이것 때문에 저도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십니까? 이제 제 급여만 더 올려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이것이 상용화가 된다면 자네가 원하는대로 급여를 올려주도록 하지 많이는 아닐지 언정 나는 약속은 지킨다네"

허나 그렇게 완성된 로봇이었지만 그 몸체에 걸맞는 영혼이 들어가 있지는 않았다. 허나 박사에게는 걱정이 없었다. 이러한 미소녀 로봇은 그가 선구자격에 서 있지만 이러한 로봇들에게 필요한 인공지능의 연구는 무척이나 발달되어 있어서 원하는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한 소스 코드들의 정보의 바닥속에서 넘쳐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조수 이제 한번 인터넷이나 서핑하면서 이 아이에게 어울릴만한 AI 소스를 찾아보도록 합세"

"교수님 이건 어떻습니까? Japanese Yamato Nadeshiko AI 무려 500만 다운로드에 별점이 9.8에 달하는 인기 AI라고 합니다."

"흠 나쁘지는 않겠지만 라이센스 비용이 300$에 달하는군 좀 괜찮은거 없나?"

그렇게 교수가 또 다시한번 10여분간의 인터넷 서핑 끝에 다시한번 조수가 말을 걸었다."

"교수님 완전 무료인 AI소스 하나 찾았습니다."

"오 그런가 해당 소스 제목은 뭔가?"

"Korean Radical Feminism AI라고 합니다."

"어...음...평점은?"

"다운로드 수 280에 별점은 어...1.5네요?"

"그런걸 감히 내 혼신의 역작에 넣겠다는 건가? 하긴 내 인생의 역작을 만드는 것인데 그깟 돈이 얼마나 중요하리... 그냥 방금 전 것을 하겠네 한국어 패치라든가 그외 사소한 조정 쯤이야 내가 직접 할 수 있네 거 내 양복 안주머니에 지갑이 있으니 얼른 가져오게나"

"소스코드 무단 수정등의 법률적 문제는 괜찮겠지요?"

"설명을 보아하니 해당 AI소스를 변경 및 상업적 이용을 위해서는 따로 연락을 하라고 되어 있군 방금도 말했지만 내 인생의 역작에 돈을 아낀다는 것이 어불 성설일세 얼른 내 지갑 가져오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