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자면 성악설.

성악설은 "인간은 태어나서부터 사악하다. 그렇기에 그 사악한 본성을 극복한 선한 인간은 그 무엇보다도 고귀하고 위대하다"라는 사상이다. 

그러니까, 수 많은 인간들이 선동이나 날조에 생각하는걸 맡겨 악행을 악행이라 인지하지 않는 나라에서, 고작 한두명의 인간이 '이런건 옳지 않다' '나만이라도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여 전쟁포로에게도 선행을 배푸는게 좋다.


혹은 인간이 쌓아온 문명이나 과학력이 같이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 '더 많은 지식을 쌓고 싶다'같은 솔직한 욕망이나 '더욱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라는 이념 아래에서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려가며 세상 앞길을 밝혀나가는 학자들이 존경스럽다.


-요약-

"인간은 모두 용기를 가지고 빛날 수 있어" 같이 인간 전체를 긍정시하는 인간찬가는 동의하지 못하겠음.

하지만 "인간은 아직 미숙하다. 그러나 몇몇은 성숙해질 수 있다" 같이 개체의 가능성을 긍정시 하는건 동의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