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소. 대신관께서도 다녀가셨지만, 그저 시간이 답이라고 하시더군."

"정녕... 방법이 없을까요?"

"안타깝지만 무리일세. 대마왕의 힘이 깃든 저주라, 어떤 짓을 하더라도 상태를 변화시킬 수 없다고..."

"잠깐! 절대 변하지 않는다구요?"

"그, 그렇네만."













열흘 후

마왕군은 절대로 부서지지 않는 무적의 석상에 모주 곤죽이 되어 으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