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하하하하"
실소가 나왔다.
너무 바보같았다.
그냥 멈추면 되는데
기회도 많았고 방법도 많았다.
그리고 실행할수도 있었다.
그냥 멈추면 됐다.
나머지는 전부 변명이다.
멈추지 않은건 결국 나였다
왜 죽인거지? 왜 무섭다며 행동하지 않았지?
기회를 였본다며 아직 때가 아니라며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며
나는 끊임없이 죄를 또 죄를 저질렀다.
난 쓰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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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범죄적인 일이나 명분없는 전쟁같은 것의 가해자 였다가 잡히던지 투항하던지 한 직후를 상상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