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 소설들에서 얘기 많이 나오던데
기본적으로 작가가 밀어주거나 몰입하는 캐릭터가 있을 수 밖에 없지 않나?

예를 들어서 패러디에 작가 창작캐를 넣었을 때
원작 전개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얼마나 활약하는지에 따라 자캐딸이라고 하는데
영향이나 활약이 없으면 왜 창작캐 넣음? 이고 반대로 겁나 날뛰면 원작캐 병풍으로 만든다 소리 듣는데
그 중간값도 독자들마다 애매하고 애초에 패러디가 이러면 어떨까? 에서 시작하는 거잖아

물론 온갖 작품들 한 곳에 넣거나 진짜 막장으로 가는 뇌절작품들도 있는 거 아는데
자캐딸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음
결국 소설도 작가가 자신의 상상을 써내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