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 2골드 13실버 되시겠습니다."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 하며) 어... 2골드.... 십....삼...."


"어유, 답답해. 제가 계산할게요."



"어우, 이 칠칠맞은 머저리가 꼴에 용사라고.... 아, 또 흘리고 먹네! 이리 와봐요! 입 닦고 먹엇!"


"아우우...."



"왕님 대단해! 옷 반짝반짝!"


"죄송합니다, 용사님께서는 예의라는것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제가 대신해서 국와폐하께 사죄드리옵니다."



"흥, 고작 짐꾼 하나에게 휘둘리다니, 이번대 용사의 수준도 알만 하군요."


"고작 짐꾼 아니다! 대단하다! 똑똑하다!"


"아니, 보통 거기에서 화를 내요......?"



"크후후, 이걸로 용사는 최면에 걸렸다! 적이 된 용사의 힘을 맛보도록해라!"


"안돼요, 용사님! 동료들에게 칼을 겨눠서는 안돼요!"


"응, 알았다."


"?! 최면은?! 분명히 최면으로 세뇌당했을텐데?!"


"용사, 바보라서 모른다! 그치만 짐꾼 말 따른다! 짐꾼 똑똑하다!"



"멈춰라, 용사! 더이상 다가오면 이 짐꾼의 목숨은 없다!"


"웃....!"


"괜찮아요, 용사님! 그냥 공격해요!"


"하지만, 짐꾼이 다칠거야...!"


"괜찮아요! 다 방법이 있어요!"


"뭐라고! 이 짐꾼, 설마!"



"......짐꾼, 거짓말했다."


"콜록, 미안해요."


"짐꾼, 거짓말했다. 짐꾼 다쳤다."


"마왕을 끝내려면 이 방법 밖에 없었어요.... 거짓말해서 미안해요, 용사님."


"피 많이 난다. 말하지 마라."


"이제 저는 틀렸어요.... 저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거짓말! 짐꾼 또 거짓말한다! 용사, 거짓말하는 짐꾼 싫다!"


"용사, 님...."


"짐꾼, 아직 죽지 않는다! 용사가 죽게하지 않을거다! 용사 바보라서 그런거 모른다!"





이런거 막 상상해봤는데 되게 괜찮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