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동안 fps게임만 하며 프로게이머를 꿈꿨지만 이루지 못했다.

재능의 차이라 생각하며 꿈을 포기하려 했다.

[당신의 노력에 게임의 성좌가 크게 감명받습니다!]

[게임의 성좌가 자신과 계약을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준다고 합니다.]

성좌물 소설에서 많이 본 장면이였다.

꿈을 이뤄주는 계약이라고?

나는 그 즉시 수락했다.

[능력:노력의 결과(S)]

노력이라면 지금까지 셀 수 없이 많이했다.

S급이면 엄청 좋은 능력이겠지?

[노력의 결과(S):팔운동을 하면 5분간 최고의 게임실력을 발휘합니다]

잠시만....내가 생각한 노력이 이런건 아니였는데.

***

결론부터 잘하자면 확실히 S급 성능이긴 했다.

아령으로 팔운동을 하고 훈련장에서 봇을 쏘는 에임 연습을 하자, 역대 최고 점수를 달성했다.

문제는 겜창인 나에게 운동은 전혀 다른 영역이였다.

'5분마다 아령을 들고 fps를 할수는 없는데..'

잠깐 몸과 머리를 식힐 겸 야동을 틀고 자위를 했다.

언제 운동하다 지쳤냐는듯 내 오른손은 활발하게 왕복운동을 했다.

[노력의 결과(S)가 발동됩니디!]

어?

이것도 팔운동이였어?

***

순식간에 승률 80%를 찍은 혜성같이 등장한 랭킹 1위.

수많은 사람들이 신고를 했지만 한번도 핵으로 정지당한적이 없었다.

인터넷이 그사람의 애기로 가득할 정도의 엄청난 존재.



현실은 1라운드가 끝날때마다 짧게 자위를 해야하는 나였다.

'그래도 1위는 달성했네.'

가끔 절정해버려서 다른운동을 해보려했지만 역시 이게 제일 나랑 맞는다. 힘도 생각보다 안들고.

계속 게임을 하려고 돌리려는 순간, 나랑 친추된 유명한 프로게이머 계정으로 나한테 선수 입단 제안을 했다.

이렇게 받은 제안만 현재 10개.

당연히 페이가 제일 쎈 작년 우승으로 유명한팀의 제안을 수락했다.

'원하는 날짜 말해주시면 그날 장소로 오시면 입단 테스트 간단하게 진행하겠습니다."

나는 2일 뒤로 한다고 문자를 보낸 후, 자위를 하며 게임을 하다 문득 한가지 사실이 떠올랐다.

'근데 거기서 자위할수는 없잖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