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성인이에요!"


이러면서 술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까겠지 까겠지... 요망한 년...


"여기 여전히 너무 춥네요. 게다가 위험하기도 하고, 방음도 안 되고! 우울증이 심각해질 거 같아요! ...역시 이제 슬슬 이사하지 않을래요?"


이 따위로 말하면서 한재중 집을 자주 다녔단 티를 냄과 동시에 춥단 핑계로 계속 술을 들이키겠지....


한재중이 잔을 비우면 즉시 채워서 마시게 하고, 본인도 마시고.....


그러다 이제 얼굴 잔뜩 붉게 하면서 춥단 핑계로 한재중 옆에 붙겠지 시불....


계속 본인의 쫀쫀한 스타킹 다리와 말랑한 알가슴 어필하며 비비적대고 한재중 손 하나는 자신의 배 위에 올려두게 하겠지....


이제 점점 술이 떨어져 가고 몸은 가까워지고 숨은 가빠지고 그 숨엔 알코올향과 함께 짙은 열기가 섞이고 밤도 어둑해지고 눈이 맞고 그렇게 시간을 지내다 


백아희 이 년이 먼저 키스를 하겠지


처음엔 잠깐만 닿고 떨어지는 짧은 버드 키스


한재중이 놀라 떨어지려 하면 다리로 껴안으면서 더 가까이 붙겠지 요망한 년....


이제 애새끼가 뭔 짓이냐 어른 놀리지 마라 이 따위 한재중이 유교정신 실천하려 하면


"나... 이제 어른인데... 헤, 헤헤...."


이렇게 웃으며 키스 한 번 더 박겠지 시발 이번엔 혀까지 넣으면서 깊고 질척하게 섞겠지


한재중은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알코올로 몽롱해진 정신과 멀쩡한 몸에서 나오는 건강한 정력, 레드 베가에게서 짙게 느껴지는 여자의 단내에 어지러움을 느끼고 반항하지 못하겠지


레드 베가는 어디서 본 건 있어서 혀로 뭐 이리저리 해보려 하지만 약간 서툴겠지 


그거에 귀여워서 한재중이 웃으면 괜히 오기가 생겨서 더 열심히 혀를 굴리겠지.....


아무리 한재중이 히어로다 유교정신이다 해도 건장한 청년 아니냐, 아무리 애로 봤던 레드 베가라도 이정도의 농밀한 유혹에 하반신은 어쩔 수 없이 반응하겠지


레드 베가는 흠칫 느껴지는 대물에 살짝 몸을 기대며 배를 꾹꾹 누르겠지


"...오늘도 야만적이네요."


이러면서 배시시 웃고 계속 배로 문지르겠지. 점차 커져가는 걸 느끼며 짙게 미소짓겠지. 한재중은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이 배스라이팅에 정신을 못 차리고 계속 물고 빨겠지 시불 꼴린다....


레드 베가는 천천히 몸을 기울이며 닿는 부분을 배에서 아래로 내리겠지 그리곤 치마를 올리고 팬티를 보여주겠지. 오늘 준비를 단단히 했는지 붉은색 팬티겠지 시발....


그리고 그 얇은 천에 방금 전 닿던 흉포한 육봉을 다시 비비겠지. 바지 너머 느껴지는 뜨거움이 더 생생히 느껴지겠지 여전히 위로는 물고 빨고 입술만이 아니라 목이나 여러 다른 군데에도 키스 자국 남기고....


"맨날 제가 혜성처럼 왔으니까... 이번엔 재중 씨가 제 여기에 혜성처럼 와주면 안 되요?"


이제 레드 베가의 하반신도 열이 잔뜩 오르고 흥건하게 축축해지면


"재중 씨, 저 별 좀 보여줘요."


이런 대사 치면서 다리를 벌리겠지 이제 한재중도 못 이겨서 덮치고


존나 섹스하고


레드 베가의 교성이 너무 커 옆집에서 항의하러 온 화이트 다비흐도 따먹고 


그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