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자(愚者)


우자(愚者), 어리석은 자, 이 이명이 그렇게 어울리는 자는 단 한 사람밖에 없으리라.




그는 어렸을때 황가의 일원으로 태어났음에도 그는 굳이 무(武)의 길을 택하였더라.




그는 미련했다. 그는 맨몸으로 지형을 뒤바꾸는 투신성(斗進星)의 가호, 영원에 가까운 마력을 제공하는 마공성(魔工星)의 가호 등 여러 별의 가호를 선택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단지 불로(不老) 하면 기회가 무한(無限)하다는 이유로 영광성(永廣星)의 가호를 택하였으니 사람들은 그를 어리석은 자, 우자(愚者)라 칭했다.




그는 별의 가호를 선택한 뒤에 뛰어난 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그의 동기들이 이립 즈음에 도달했던 익스퍼트의 경지에 망륙에 나이를 넘어서야 도달을 하였으니 사람들은 그를 보고 어리석은 자라고 칭하였다.



그 이유로는 그가 그동안 노력하여 익혔던 무술에 기술들이 그와 맞지 않는다는 점이 밝혀졌기에 사람들은 그를 어리석다고 매도하였고 그가 헛짓거리하였음을, 그의 인생이 낭비되었음을 비웃었으메,



그의 몸에 남아있는 각종 몸에 맞지 않는 습관 및 무술은 그를 집어삼키고 있었기에 그에 수준은 익스퍼트가 한계라고 생각하였더라.



그는 자신이 이 길을 택하면 지금이 자신의 한계라는 것을 직감하고 그는 자신이 닦을 길을 돌아가기로 했더라.



그는 음식을 바리바리 싸 들고 간 뒤에 안전한 곳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몸에 남아 있는 습관을 지우기 위해서



지금것 배웠던 검술을 잊기 위해서



잘못 단련된 근육을 처음으로 돌리기 위해서



그는 처음으로 돌아가는 길을 택했다.



그가 선택한 별의 가호 영광성(永廣星), 불로를 가능케 하는 별의 가호는 그를 망륙에 나이에도 처음으로 돌아가는 길을 선택이 가능하게 만들었으니.


사람들은 갓난아이가 이립을 넘을 세월동안 걸어온 길을 망설임 없이 버리는 그를 두고 어리석다고 다시 매도했더라.



그는 휴식을 취하는 동안 자신에게 맞는 연공법과 단련법, 검술을 생각한 뒤 자신의 신체가 초기화되었을 때 그를 실행하였고,


그가 다시 익스퍼트에 경지에 오른 것은 그의 나이가 환갑을 넘고도 여섯해가 더 지났을 때이더라.


하지만 그는 이 길 또한 자신과는 맞지 않는, 전보다는 더 높을지라도 자신이 바라 못지않은 길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을 체감 하였고 그는 다시 그가 걸어온 길을 돌아갔다.


그가 두 번째로 자신의 길을 돌아간 뒤에 사람들은 그의 동기들을 들먹이며 타 동기들은 다른 방식으로 이미 장수를 누리고 저 자신보다 훨씬 높은 경지에 올랐음에도 자기 자신은 제 재능을 인정하지 못하고 처음으로 돌아가는 추태를 부린다고 매도하메.


그의 몸이 다시 태초로 돌아간뒤 그의 나이의 자릿수가 달라졌을 때쯤 그는 전보다 빠른 속도로 익스퍼트의 경지를 넘어 그 너머를 바라 소드 마스터의 경지에 닿았지만, 그는 만족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갔더라.


그러한 일이 수없이 반복되고 그가 익스퍼트에 도달하는 기간이 1달이 될 정도로 짧아졌을때쯤 그의 연공법은 연공을 하는 것만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몸이 상해도 신성력으로 몸을 치유하듯이 제 몸을 다시 복구하며 그 어떤 사악한 기운이 몸에 들어와도 그 기운을 통제하는 수준에 이르렀더니,


그의 영혼은 그가 버려내다 못해 그의 영혼이 검과 결합해 그는 그 어떤 동작 없이, 무기 없이도 검강(劍罡) 을 만들어내는 경지에 이르렀고 훗날 그가 이 경지에 이름붙이길 이를 검혼(劍魂)이라 칭하더라.


그는 이를 반복하였고 어느새 그의 나이의 앞자리가 그가 영광성(永廣星)을 택할때와 같이 다시 2가 된후 그는 결국에 시간을 베는 경지에 이르렀더니,


그는 그제야 만족하며, 자신이 원했던 경지에 도달했음에 감격하며,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에 감사하며 수련을 멈추었고


그가 그 경지에 도달했을때에는 자신보다 앞서나갔던 그의 동기들은 몇몇은 죽었고 몇몇은 아직 살아있지만 그보다 훨신 못했더라.




그는 우자(愚者)였다. 그는 어리석었으며, 사람들은 그를 어리석다 비난했으며 그 자기 자신도 자신이 어리석다 라는 사실을 부정하진 못하였다.


허나 그는 자신이 어리석은자 라는것에 참으로 감사하였다.



그는 우자(愚者)였기에, 어리석기에 그는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효율을 생각하지 않고, 단지 노력하는 것만으로 그의 동기들을 넘었으니, 인간을 초월(超越) 할수 있었으니, 그는 자기 자신이 참 어리석다고 생각하였더라, 그렇기에 어리석은 자신이 참 고맙다고 느꼇더라.




그는 그 이후에 세계를 떠돌아다니며 자신의 힘을 사용하여 여러 일을 하며 사람들을 도우며 살기로했노라, 힘이 생겼기에 그 힘으로 책임을 지기를 선택하였노라, 그러나 그가 그렇게 살던중 어느 한 사람이 그에게 물으메,


당신은 왜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어리석고 쓸모없다고 매도했음에도, 당신은 당신을 매도하던 자들이 틀렸다는 사실을 입증했음에도 그들을 미워하지 않고 그들을 도우냐고 물으메 그가 말하기를,

그는 세상이 나를 의심해도 나는 그것이 맞는 길로 갈 수 있다는 것을 믿었기에, 그는 증명에 성공할 수 있었더라. 타인이 나를 믿지않아도 자신은 그것을 믿었기에 대성할수 있었노라.

그렇기에 세상이 "그들이 나를 혐오했기에 그들을 징벌하는 것이 옳다"라 생각할지라도 나는 그것이 옳지 못한 길이라고 믿고 있기에 내가 맞았다는것을 다시 증명하겠다고 선언했더라.


사람들은 그를 그렇게 어리석다 매도당했었음에도, 그렇게 무시당했었음에도,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는 그를 보고 사람들은 그를 어리석은 자 우자(愚者)라고 다시 칭하였으메



단지 달라진 점이라면 이제는 그를 매도하는 대신 그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칭송하였더라, 경외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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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첫글입니다. 마지막에 경외하였더라 빼는게 좋은지 있는게 좋은지 모르겠는데 그의견은 댓글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