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penisenvy/21245468

coltrane change에 사용된 화음진행의 논리는 고정된 스케일 상(즉 diatonic한)에서 근음이 5도 하행하는 통상적인 5도권 (C장조의 경우 C - F - Bdim - Em - Am - Dm - G - C) 화음진행이 아니라 근음이 장3도 차이나는  장3화음을 직접 연결하여 얻어지는 chromatic한 화음진행이다.


증3화음을 따라 근음이 장3도 하강하여 얻어지는 장3화음 진행의 한 사례를 (C - Ab - E - C) 4성부화 하여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근음 제외하고) 반음 2개만으로 각 화음들을 효과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다.(반음 차이는 빨간 선으로 표시함)



코드가 온음만큼 바뀌는 진행이 아주 매력적으로 들리고, 특히 마지막 E - C는 leading tone motion B -> C도 들어가있어서 종지감이 얼핏 느껴지기도 함


아주 획기적인 건 아니고 이미 낭만파 음악에서 시도된 바 있음


이건 증3화음의 대칭성과 장3화음과 증3화음 간의 음공간상 근접성을 이용한 건데 자세히 알고싶으면 A Geometry of Music(Tymoczko 2010)보셈. 이사람 음악논문으로 Nature등판한 대단한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