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사람일 수록 자신이 인기 없는 이유를 외모로 지목하고

인터넷 세상에서 살아가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


괜찮은 외모를 가지고 있거나, 못생겨도 자신감과 사교성이 있는 사람이

바깥에서 조금 모자란 외모를 가지고 있어도 마음 맞는 사람과 교제를 할 때에


못생기고 자신감 없는 사람들은 완벽한 몸매를 가진 슈퍼 모델들의 몸매를 품평하면서

이 여자는 뱃살이 좀 쳐져서 감점, 저 여자는 골반이 좁아서 나랑은 좀 안맞는거 같다,

이 여자 몸매를 쩌는데 얼굴이 좀 아닌거 같다 주면 먹음? 이런식으로 현실에선 눈도 못마주 칠

여자들을 미스 코리아 대회의 심사위원 마냥 따지고 있음


2D의 경우는 다른 부분에서 완벽한 미소녀도 가슴 크기나 특이한 눈매나 특이한 성격 등의

결함을 비웃는 밈을 만들면서 소비하는데 웃기게도 작가 쪽에서도 이를 의식하고 만들었고

완벽하지만 열등감이 있는 요소를 고의적으로 삽입해 거리감을 낮추려는 의도일거임


남초를 예시로 들었지만 여초의 여자들도 실존 남성이나 남캐를 품평하면서 재미를 볼 것이다

그런 여자들도 그런 남자들과 별반 다를게 없이 자신이 인기 없는 이유를 외모로 지목하고 있겠지


요즘 사회성이 없이 인터넷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역설적으로 이성에 대한 욕구는 버릴 수 없고

기업들도 이런 상황을 파악했는지 완벽한 외모를 가진 실존인물을 미디어로 송출하여 돈을 버는데 열을

올리고 있고, 또는 처녀비치 처럼 비현실, 비합리적으로 헌신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서 예상외의 수익을 보고 있음


그 결과 못생길 수록 완벽한 이성을 묘사한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서 

주제 넘게도 잘생긴 사람 보다 더 눈이 높아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진다.





이상 내 얘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