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는 암흑성,73번 마왕을 처치할 때 필요한 식스맨 카드를 얻으려 히든 피스 장소로 간

김독자 컴퍼니(아직 임시)




“독자씨,정말 여기 맞아요? 왠지 낙원의 지하가 생각나는데…”

“아저씨,여기 왠지 무서워요.”

“야,신유승. 형한테서 떨어져.별로 무섭지도 않구만?”

“시끄러워.다리 후들거리면서 말해봤자 설득력없거든.”

“이게!”


나는 아이들을 진정시키고 일행들에게 상황을 설명시켰다.


“여기가 맞습니다.여기 보상이 식스맨 카드일텐데…”


 이곳 미혹의 동굴의 히든 시나리오 보상이 식스맨 카드인 것은 틀림없다.

시나리오 발동조건도 적어놓았으면서 시나리오 내용은 이상하게 나오지 않았다.평소에는 작가의 텍본이 정말로 고맙지만 이럴때는 조금 섭섭해진다.


“시나리오 내용은요? 설마 모르는 건 아니겠죠?”

“그 설마가 맞습니다….유중혁 넌 아는 건 있냐?”

“다른 식스맨 카드의 시나리오는 알고있지만 여긴 모른다.김독자 네놈은 모르는 것이 많군.”

“나도 다 아는 건 아니야….”


나는 관자놀이를 두드리며 멸살법의 내용을 기억했다.

분명 동굴의 1/2를 4명 이상이 들어가는게 발동 조건이었는데….


띠링!


“아,여러분. 발동했나 봅니다.이번 건 꽤 쉬울…?”


나는 시나리오 창을 한번 보고 눈을 비벼보고 다시 한번 보았다.

뭐 이런 시나리오가 다 있지?


“독자씨,정말 모르신 거 맞죠?”

“희원씨,거짓말이 아닙니다.정말 몰랐다고요! 잠깐,칼 뽑지 마세요!”


정희원이 심판자의 검을 뽑으며 천천히 걸어왔다.웃는게 웃는게 아니였다.

그도 그럴것이 히든 시나리오 내용이 개같았으니까.젠장,이래서 작가가 적지 않은 건가?


#히든 시나리오

흡혈귀의 저주


이곳 미혹의 동굴은 과거 하위 뱀파이어가 모여살았던 곳입니다.하지만 악마 공작의 분풀이 대상이 되어 전부 몰살당했습니다.뱀파이어들은 마지막 힘으로 미래에 이 동굴을 찾아오는 자에게 변화저주가 걸리는 마법진을 만들었습니다.

일행 중 무작위로 한 명이 3일 동안 뱀파이어가 됩니다.


클리어 조건:뱀파이어가 된 파티원을 제압하고, 파티원을 제외한 사람들을 공격하지 말도록 하세요.


실패조건:뱀파이어가 된 파티원이 파티원을 제외한 인간을 공격


기한:3일


성공시:식스맨 카드 1장 획득

실패시:600000코인 차감


제길,3일동안 뱀바이어를 제어하라고? 유중혁을 대폭소 시키는게 더 가능성이 있을 정도다.게다가 육십만 코인 차감이라고? 내 코인의 거의 전부가 날아가는 수치다.


“아저씨,어떡해? 뱀파이어면 그거 아냐.모기 같은 놈.”

“독자씨,저희 중에 독자씨나 유중혁씨가 된다면 가능성이 없는거 아닙니까?”

“일단 괜찮습니다.육십만 코인은 있으니까 유중혁이나 제가 된다면 바로 도망가 주세요.”

“네놈이 흡혈귀가 된다면 가차없이 죽일거다.”

“야,제압하라고 적혀있지 누가 죽이라고 적어놨냐?”

“죽이는 것도 제압의 한 종류다.게다가 넌 부활도 가능하지 않았나?”


아마 저 사이코패스 회귀자새끼는 날 불사신,아니 예수님으로 아시나보다.

나도 죽기 싫다고!

이때 유상아가 분위기를 환기시키려 짓궃은 농담을 했다


“독자씨,독자씨가 흡혈귀가 된다면 십자관(서양식 관)에다 묻어줄게요.”

“아니,관에 넣는게 왜 전제조건입니까?”

“그거 좋네요 상아씨,아예 십자가에 묶어서 매장할까요?우리엘,십자가 2미터짜리 없어요?”


[성좌,악마같은 불의 심판자가 반짝이는 눈으로 거대한 십자가를 준비합니다!]

[성좌,하늘의 서기관이 악마같은 불의 심판자를 엄중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성좌,악마같은 불의 심판자가 이것은 교리 전파라고 합니다!]

[성좌,물병자리에 핀 백합이 악마같은 불의 심판자를 일갈합니다!]

[성좌,악마같은 불의 심판자가 슬픈 눈으로 십자가를 내려놓습니다.]


젠장,저 천사는 왜 이럴때만 진심인거야?

나는 도깨비 보따리로 급하게 산 주사기를 나눠주며 일행들에게 말했다.


“아마도 뱀파이어가 될 사람에게는 머리위에 표식 같은게 뜰겁니다.현성씨는 곧바로 강철화로 표식이 뜬 사람을 가두어주세요.혹시나 강철을 뚥고 나오면 이 주사기로 재울 겁니다.간단하죠?”


아이템:초강력 수면제

말그대로 수면제.약물이 투여되는 순간 수면 상태에 빠트린다.

무려 7급 괴수종에게도 사용가능!!

가격:3000코인


“후...알겠습니다.그런데 제가 흡혈귀가 되면 어떡하죠?”

“만약 그렇다면 저와 유중혁이 막을겁니다.일단 시작해보죠.”


(시나리오가 시작됩니다! 무작위로 저주의 대상자가 정해집니다!)


시스템의 선언에 모두가 침을 삼켰다.

개인적으로 길영이와 유승이만 아니면 된다.특히 유승이는 내 화신이기 이전에 아직 어린아이니까...


띠링!


(저주의 대상자는 화신 유상아입니다!)

어라?상아씨라고? 조금 상정하지 않은 건 맞지만 왜 상아씨인지 난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올림포스나 베다놈들이 개연성을 써서 나나 유중혁을 선택되게 할 줄 알았는데

유상아라고?


“아...아?”

“어? 상아씨? 왜 그래요?”

“김독자,유상아의 상태가 심각하다.”

“독자씨,유상아씨의 모습이…!”

“아저씨,어떡해요?”

“각자 멍때리지 말고 물러나요!”


유상아의 몸에서 음습한 마기가 튀어나오더니 곧 유상아의 모습이 달라졌다.

송곳니가 조금 길어지고 시선이 포식자의 것으로 바뀌었다.그리고 복장이...제기랄.왜 차이나 드레스인건데! 누구 엿먹이냐?!

정희원과 이지혜가 의심의 눈초리로 날 째려보았다.아니,진짜!


“아닙니다.여러분이 생각하고 있는 그런게 아닙니다.아무리 제가 성좌라고 해도 히든 시나리오는 못바꿔요!”

“과정이 어떻든 결과가 이렇잖아? 아저씨 쓰레기네.”

“어쨌든 지혜 너는 애들 데리고 동굴에서 나가…?”

“날 너무 안보고 있는거 아냐?”


채앵!

순식간에 유상아의 단검과 내 부러지지 않는 신념이 충돌했다.

고개를 살짝 돌려보니 이상한 얼굴로 멈춰있는 이현성과 유중혁이 보였다.

아니,대체 어떻게 된거야?


“와,이몸 죽이는데?욕구불만인데다가 몸매도 죽여~”

“상아씨,정신 차리세요!이건 당신의 의지가 아닙니다!”

“아냐,이건 이년 의지가 맞아.이년...꽤 많이 참아온 것 같더라고?”

“그게 무슨..컥!”


유상아의 주먹으로 인해 나는 동굴벽에 처박혔고 곧이어 턱을 잡혀버렸다.

강림 비슷한 건가? 게다가 유중혁 그놈이 개복치라곤 해도 이렇게 쉽게 당한다고?


“왜 유중혁과 이현성이 쉽게 당했냐고 생각하지? 간단해.남자들이 원하는 걸 보여주면 되거든.사랑하는 사람과 그.걸하는 환상을 보여주면 돼.후후.

“상아씨,당신은 이런 사람이 아닙니다.어서 정...엌!”

“시끄러워.안그래도 저 두놈 때문에 입만 버렸거든? 넌 맛있었으면 좋겠다~”


카득!

유상아의 송곳니가 내 목덜미에 박혔다.제 4의 벽이 있음에도 피가 빨려나가는 느낌이 생생하게 느껴졌다.그리고 마치 소주를 병째로 들이킨 듯한 몽롬함이 뇌를 지배했다.

난 입에서 나오는 야릇한 소리를 손으로 겨우 틀어막고 유상아를 밀어내려했다.


“춥 츄릅 추르릅”

“헐,허억!상아씨,상아씨…!제발 그만!”

“국증마 는 마이서서 즉위진 아늘게~(걱정마 넌 맛있어서 죽이진 않을게~)”

"상아씨,창피합니다!"

"피히~왜,너도 이년보고 욕정했잖아? 피 주는 대신 몸좀 만지게 해줄게~"

"상아씨 한테서 나..흐억!"


유상아가 다시한번 목덜미를 물자 왠지 모를 취기와 몽롱함이 나를 다시 덮쳐왔다.이 느낌에 몸을 맡기면 못볼꼴이 일어난다는 생각에 나는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흑,허윽...!"

"마시써 마시써...!"

“아주 꼴불견이네요 독자씨,상아씨.”

“넌 뭐...흐헤헹.”


털썩

초강력 수면제를 맞은 유상아의 신형이 천천이 엎어졌다.

나는 덜덜 떨리는 몸을 겨우 일으키며 유상아의 상태를 확인했다.


“...애들은 못본거 맞죠?”

“제가 아무리 학교 중퇴했어도 그 정도는 하거든요?그나저나 그렇게 좋았어요?

피 빨리는게?”

“...저기 현성씨나 어떻게 해보시죠.완전 정신이 나갔으니까.” 

"그건 됐고 상아씨나 업어요.게다가 깨어나면 옷차림에서부터 놀랄테니까."

"네..."


나는 왠지 가려운 목덜미를 긁으며 유상아를 없었다.이지혜와 정희원은 각자 유중혁과 이현성을 기절시키고 있었다.

난 한숨을 쉬며 근처의 쉴 곳을 찾았다.내 목덜미에는 무슨일이 일어나는지조차 모른채로....




다음에 계속...교정 작업만 하다 지쳐서 이거 올림,그리고 추천이 생각보다 안나오네...어쨌든 계획한 것중 한개는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