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 이지혜와 한동훈.
어느 날은 대학생들끼리 술자리가 있어서(대충 mt라던가 등등) 술을 마시게 된 거지.
평소라면 가지 않을 터였지만, 이지혜도 간다니 따라온 한동훈. 그렇게 모인 대학생 커플 하나.
술을 마시다 보면 온갖 개판이 일어나는 법이지. 물론 안 마셔서 취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피자를 만들어내는 사람, 어딘가를 돌아다니는 사람들 등 갖가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취한 이지혜를 등에 업고 가는 한동훈.
술에 취한 탓인지 이지혜의 몸은 꽤 따뜻하고.
"동후운아... 내애가 너 마않이 좋아하는 건 알지?"
"당연하지."
술에 취해서 말도 잘 안 나오지만 좋아한다고 말하는 이지혜를 보며 웃는 한동훈.
이지혜와 있을 때만큼은 웃는 게 별로 특별한 일이 아니었으니 둘에게는 평범한 일상에 속하는 일이지.
이지혜도 뭐가 좋은 지는 모르겠지만, 헤실헤실거리며 웃고.
그런 동훈지혜가 보고 싶다.
아니면 여기서 더 나아가서 취한 지혜가 덮쳐서 사고치는 거 까지.
동훈지혜도 맛있음. 음침하다고까지 할 수 있는 애가 환하기만한 애 옆에서는 잘 웃고 하는 것 만큼 좋은 것도 없거든.
한동훈은 무선 와이파이일 뿐이라고? 그렇다 치더라도 여고생이 좋아하는 것 중에는 무선 와이파이가 꼭 끼어 있지 않을까 싶은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