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야기 내용이 부드럽게 전개가 안되서 이상할 수 있지만 재미있게 봐주세요!

+다음번에는 더 좋은글 써오겠습니다!

(맞춤법이나 착한 훈수는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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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들이 피어나는 어느 가을날.

나는 옷장에서 옷을 주섬주섬 꺼내 입으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드디어 퇴원이네”



내가 돌아온 지도 벌써 반년이 지났다.

반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 병실에는 많은 이야기가 들려왔다.

이현성과 정희원이 연애를 시작했다는 것을 시작으로.

유승이와 길영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한 것,

이지혜가 대학교에 붙었다는 것,

유중혁과 이설화가 곧 다가올 겨울에 식을 올린다는 것 등...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나를 놀라게 했던 이야기는.



‘좋아해요. 독자 씨’



유상아가 나를 좋아한다는 이야기였다. 

나는 그런 유상아의 고백에 바로 답하지 못하고 생각해 본다는 말로 답할 뿐이었다.



‘저 생각할 시간 좀 주시겠습니까?’

‘알겠어요. 독자 씨라면 얼마든지 기다려 드릴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오늘이 유상아의 고백에 답하기로 한 날이었다.


옷을 모두 갈아입고 병실 밖으로 나가자 단정하게 차려입은 유상아가 서 있었다.



“오늘 퇴원이시죠?”



유상아의 질문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집으로 가요”

“그러죠”



내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나와 유상아는 병원 입구 쪽으로 향하여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로 말없이 걷던 중, 먼저 입을 연 건 유상아였다.



“독자 씨”

“네?”

“이제 퇴원하셨는데, 하고 싶으신 거 있으세요?”



유상아의 질문에 잠시 생각한 후 답했다.



“컴퍼니 사람들이랑 다 같이 놀러 가고 싶네요”

“어디로 가고 싶으세요?”

“바다나 아니면 강이나 아니면 산속으로 캠핑 가는 것도 괜찮겠네요”

“그거 좋네요!…"



그렇게 나와 유상아는 서로 여러가지 이야기하며 걷다 보니 병원 입구에 도착했다.


문으로 다가가 문을 열자 양옆으로 줄지어 서 있는 단풍나무들이 바람에 의해 흔들리며 떨어지고 있었다.

우리는 그런 단풍들을 사이로 걸어가며 말했다.



“단풍들이 아름답네요”



유상아는 떨어지는 단풍잎 하나를 잡으며 말했다.



“그러게요. 마치 우리를 반기는 듯한...”


-부웅!-


그 순간, 어디선가 강한 바람이 불어왔다.

아직 몸의 기능이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닌지, 바람을 정통으로 맞은 내 몸은 균형을 잃고 땅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독자 씨!”



몸이 땅에 부딪히기 직전, 나와 조금 떨어져서 걷던 유상아가 달려와 내 몸을 받쳐주었다.



“괜찮아요?”

“유상아씨가 받아주셔서 괜찮아요”



유상아의 도움을 받아 몸을 일으키려던 그때.

어디선가 다시 강한 바람이 불어왔다.



“앗!”



-쿵-



“괘... 괜찮으세요 유상아씨?”



나는 나를 부축해주려다 같이 넘어져 버린 유상아에게 말을 걸며 눈을 뜨자.



“!?”



위에서 나를 덮친 듯한 모습이 되어버린 유상아씨가 보였다.

나는 이 민망한 자세를 풀기 위해 위 공간으로 몸을 움직인 뒤 일어나 유상아씨의 손을 잡고 부축해 주었다.

유상아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잡고 있던 손을 놓으려던 그때.

유상아가 내 손을 꽉 쥐며 말했다.



“독자 씨”



순간 당황한 나는 고개를 돌려 유상아 씨를 바라보자, 유상아 씨의 얼굴이 붉어져 있는 게 보였다.



“혹시 저번에 병실에서 제가 독자 씨를 좋아한다고 했던 거 한 말 기억해요?”

“기억합니다”



내 말을 들은 유상아는 잠시 머뭇거리는 표정을 짓다가 이내, 무언가 결심한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지금... 그 대답을 들을 수 있을까요?”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입을 열었다.




“유상아씨”




내 말을 들은 유상아는 나를 쳐다보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미노 소프트에 다닐 때부터 유상아씨를 좋아했지만, 제 마음을 전달했다가 이전처럼 지내지 못할까봐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을꺼 같네요”



나는 유상아의 눈을 쳐다보며 말했다.



“저도 좋아합니다 상아 씨”



그러자 유상아는 잡고 있던 손으로 내 얼굴을 잡고서 말했다.



“사랑해요 독자씨”



-쪽-



그녀는 자신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내게 입을 맞추었다.


그러자 허공에 메시지가 떠올랐다.



[당신은 존재하지 않는 업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새로운 ‘설화’가 생성됩니다.]


[설화, ‘작은 회사에서 피어난 사랑’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