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볼로디미르 스트루크(Володимир Струк). 


친러 성향의 야당인 【인생을 위한 야권정당(Опозиційна платформа, 오포지치나 플랏포르마-자 짓탸)】 소속의 의원이었고 2012년에서 2014년까지 단원제 국회에 해당하는 '우크라이나 최고 라다(Верховна Рада України, 베르호우나 라다 우크라이니)'에서 활동했으며 이 때부터도 친중, 친러 성향을 가리지 않고 드러낸 것으로 유명했다.


※ 단원제: 미국이나 영국처럼  상원과 하원으로 나눠지지 않고 하나로 합쳐진 의회제도를 말한다. 한국의 국회가 대표적인 단원제 의회.










2020년이 되자, 그는 2014년에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독립을 외치면서 생겨난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에 포함되어 버린 루간스크(루한시크) 주의 도시인 '크레민나(Кремінна)'의 시장이 되었다. 











그는 전형적인 LNR(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의 지지자였으며 크레메네츠 OTG(Kreminetsk operational-tactical group, 크레메네츠 전술-작전 모임)의 수장을 역임한 인물로서 친중, 친러 행보를 보이며 공공연하게 분리주의 운동을 하고 다녔음에도 러시아가 뒤를 봐주면서 끊임없이 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던 탓에  우크라이나의 모든 국가기구와 보안국, 내무부, 검찰청, 법원조차도 손대지 못했고 2022년 2월에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자 크레메네츠 OTG의 대표단을 선동해 러시아 및 중국과 소통을 유지해야 하며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떠들고 다녔다.












2022년 3월 2일, 그는 집에서 위장복을 입은 괴한들에 의해 납치되었다가 시체로 발견되었는데, 사인은 심장에 가해진 총격. 그러나 현지 분위기는 러시아의 침공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평소 스트루크가 국까식 친러 발언을 서슴치 않았기 때문에 대체로 잘 죽었다는 반응.






  




우크라이나 내무부장관의 고문 겸 보좌관이었던 '헤라쉬첸코 안톤 유리요위치(Геращенко Антон Юрійович)'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과 같이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Одним зрадником України стало менше!

(우크라이나의 반역자 중 한 명이 줄었습니다!)


(중략)


Але коли російські війска підійшли за 15 км до Кремінний Володимира Струку судили судом народного трибуналу. 

(그러나 러시아 군이 크레민나에 15km 가량 접근했을 때, 볼로디미르 스트루크는 인민재판소에서 재판을 받았습니다.)


Судячи з усього, розстріляний невідомими патріотами як зрадник за законами військового часу.

(분명히 그는 전쟁법에 따라 반역자로서 무명의 애국자에게 총을 맞았습니다.)


Коли ми вже скоро переможемо фашистську Росію -

(우리가 곧 파시스트 러시아를 물리치면-)


ми приберемо та пересаджаємо по тюрмах всіх правоохоронців та суддів-корупціонерів, які покривали таких як Струк!

(우리는 스트루크와 같은 짓을 하고도 은폐한 모든 법집행관들과 부패한 판사들을 청소하고 재배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