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지방사람으로서 공감된다

근래 몇주동안 코로나 확진자 폭증하면서 상황만 봐도 딱 보이지 않냐
경기도에서 코로나 검사받으러 검진센터 가면 아침밥먹고 9시에 도착해도 최소 5시간 이상 대기해야되는데
서울은 병원 존나 많아서, 나 사는 동네 기준으로는 주변 어딜가도 줄서는데 1시간 반 이상 안걸림

맞는 얘기인데 역으로 문화생활 이런거 없고 방에서 제할일 하는 자택경비원에게는 택배 물건 잘 오고 인터넷만 잘되면 어디든 크게 상관 없다는거. 병원 정도는 문제 될 듯

아버지 퇴직하시고 시골에서 농사 지으시는데 거기 도와드리러 갔다가 다쳐서 병원 갔는데 제일 가까운 병원이 차로 한시간 그나마 작은 병원이고 응급실 갖추고 제대로된 대형 병원가려면 1시간 40분 정도 차로 가야하는데 거기도 제대로 조치가 될까 싶은 정도..예전에는 가까운데 큰 병원이 있었다는데 적자로 폐쇄된지 15년...

나이 들어서 귀농하는게 과연 오래사는데 도움이 될까 싶더라

나는 숨고 쓸때 느꼈음 본가에서는 아무도 안뜨는데 서울오니까 수두룩한거...

140% 환불이면 러시아에서 왔어도 만족했을듯

학식들은 체감을 못하는데 부모님들 나이드시면 대학병원과의 접근성이 진짜 중요해짐

저건 인프라 차이가 아니라 거주민의 문화생활 참여여부가 더 큼. 지방은 저런거 보는 사람이 없잖아
열어봤자 적자인데 지방에서 할 리가 없지

뭐 새로운거 나왔다 싶음 인터넷주문말고는 방법없음 읍단위 시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