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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 가려고 아침에 버기스타고 등교 중이었음.

내가 타는 버스는 경기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라 8시나 8시 반 정도에 타면 사람 뒤지게 많아소 아침 7시 반에 탐.

7시 반에 타서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승객들은 남겨진 좌석 한 개 빼고 다 착석해 있었음.

그래서 난 그 남겨진 좌석에 앉았음.

근데 앉자마자 존나 구리구리한 냄새가 나는거임.

나한테서 나는 냄새가 했는데 그것도 아님.

약간 냄새가 빨래를 제대로 안 말려서 나는 물비린내 + 약간 머리 안 감은 냄새가 났었음.

난 아침에 샤워를 했기 때문에 그런 냄새가 1도 안 났음.

인상을 지푸리면서 냄새의 근원을 찾으려고 고개를 훡휙 둘러보니 내 앞좌석에 앉은 승객 뷴 한테서 나는 냄새였음.

내가 KF94 끼고 있옸는데도 냄새가 존나 심해서 마스크를 살짝 벗고 슘을 둘이 마셨는데 내가 아직 군대를 가진 않았지만 진짜 화생방 훈련 하는 줄 알았다.

숨 들이마시는 동시에 체내에서 그 냄새가 섞인 공기기 유입되는 것울 막기 위해 존나 기침이 나옴.

진짜 이곤 생물학적 위협을 내 몸에서 느낀 곤지 계속 기침이 나왔다.

그리고 이 말하기는 그런데 내 앞에 있는 승객분은 진짜 만화나 인터넷 짤에서나 불 법한 비주얼이 었음.

ㄹㅇ 나는 씹덕 히키코모리 돼지는 잌터넷 짤에서만 존재 하는 줄 알았는데 그걸 내 눈 앞에서 보니가 기분이 오묘했음.

그냥 생긴게 씹덕에 냄새가 나는 거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위치상 그사람 뒤니까 그 사람 휴대폰 하는게 보였거든??

그 사람이 무릎에 두고 폰을 하는게 아닌 눈높이에서 폰을 보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보였음.

진짜 무슨 씹덕들이나 볼 것 같은 애니를 보고 있었음.

막 미쿠짱 이런거 나올 것 같더라..

이런 걸로 사람 폄하하면 안되는데 냄새가 진짜 거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생체화학가스 실험 당하는 줄 알았다.

이게 어느 정도 냐면 글로 표현하기 힘든데 내가 타고 2~3정거징 지나고 서럼이 좀 들어왔는데 그 사람 주위만 피하고 섰음

거의 내가 내리기 2정거장에서는 사람이 많이 탔는데 그 주변만 사람이 없었음.

난 내가 내릴 정류장에서 빠르게 하차헌 다음 상쾌한 공기를 마구 마셨음.

진자 난 사람 이렇게 폄하하는거 개싫어하는데 진짜 사람들이 왜 씹덕 히키코모라 돼지새끼를 싫어하는지 잘 알겠더라

내가 생긴건 가지고 뭐라 안 그러는데 좀 시바 씻고 빨래 좀 제대로 하고 말렸음 좋겠다.

씹덕 돼지새끼들은 생긴거로 비난 받는 것이 아닌 냄새 나는 것 때문에 비난 받는 거임.


오늘의 교훈 : 잘 씻고 다니자 나를 위해서 아님 공공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