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게임을 하고 운동을 안하는게 히키코모리인가? 아싸일 수는 있겠다만, 겨우 저걸로 히키코모리나 정공으로 가정하기에는 해당되는 사람이 너무 많다. 활동 자체를 안한다는 말을 하기에는 근거도 없고.
=> 본인의 해명글에서 그부분에 대한 해명이 일절 없었으니 사실로 추정해도 됨.
----> 저 글의 주제가 "나는 정상인이에요" 가 아님. 애당초 저건 해명글조차 아냐. 그런데 할 필요가 없는 해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부적절한 논지 전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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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병사로 가서 시간을 벌은 다음에 빨리 취업하면 되는 일이잖아. 4급이라고 해서 병사로 지원하는걸 못하는 것도 아니고, 생활 패턴도 강제로 고쳐놓는건 어느쪽이거나 비슷하잖아? 왜 굳이 불필요한 장교 루트를 강요하지? 
=> 말 그대로 병사로 갈수도 있으나, 부모가 요구하는 책임감, 규칙적인 생활 등은 병사보다 장교가 더 상위호환이며, 부모의 계획인 '자립' 이라는 측면에 크게 부합하기 때문에 장교를 권유하는것이 맞다. 
하나하나 따진다면 장교와 사병과 크게 차이가 없을수 있으나, 그것들을 종합해서 따진다면 당연히 장교쪽에 더 매리트가 있을수밖에 없다.
그리고 목에 총칼 들이밀고 억지로 지장찍은것도 아닌데 강요는 무슨ㅋㅋㅋ 그래서 그게 강요면 애가 지금 장교로 간다는 늬앙스로 글을 썼겠지 근데 글을 아무리 읽어도 글의 늬앙스는 탈단한다는 얘기다. 선택권도 충분히 있는데 강요는 무슨

----> 선택할 이유도 없는 선택지를 선택하지 않으면 취준시 지원을 끊어버리겠다는게 강요가 아니면 뭐지?  선택지를 없애는것만 강요가 아님. 그리고 병사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4급) 예측된 사람에게 더 긴 복부를 해야하는 장교가 상위호환이니까 장교가 아니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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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검 4급인데 부모가 ROTC를 강요하는걸 막아달라는 글에서는 굳이 쓸 필요가 없는 내용. 애당초 생활습관을 고치겠다고 군대를 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생활습관이 정상이라는 것을 어필할 필요가 없음.
=> 아니 필요한 내용이다. 부모가 위와 같은것을 주장하며 공익을 갈 경우 지원을 하지않겠다. 라고 하였으니 해당 내용에 대한 반박은 필요하다고 본다.
해당 내용이 맞다면 씹게이새끼마냥 공익이 아닌 인간으로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위하여 군 장교로 보낸다는것에 동의할 여론이 충분히 생기기 때문에 충분히 해명해야 하는 부분이다
즉, 부모가 폐급인 자식에게 질려서 오죽하면 생활습관 고치고 사람새끼 되라고 그랬겠냐 라고 읽힐수 있기때문에 충분한 해명이 있어야 했으나, 그부분에 대한 해명이 없다는것은 부정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또한, 부모가 가야한다고 주장하는 메인이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돈벌어서 자립해야한다 이고 하나는 방금설명한 생활습관 문제다. 
부모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면 반박을 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관련 내용을 적지 않는것이 맞다.
----> 애당초 이미 4급이라 ROTC를 갈 이유 자체가 없는데 뭔 생활습관에 대한 해명을 하냐? 그리고 장교로 복무할때 돈을 좀 주는게 있다고 해서 장교로 가는게 자립에 이득이 된다? 
그래... 대학원도 잘 고르면 월 200까지 돈을 주는 곳도 있으니까 거기서 천년만년 썩어도 이득이겠네 그치?

무엇보다 해당 글은 당사자 본인의 입장에서 본인에게 유리하게 작성된것 임을 잊지마라 이미 당사자가 본인에게 유리한쪽으로 본인입장을 쓴 글에서 글쓴이를 더 유리한쪽으로 해석하는건 얼마나 더 유리하게 해석해주는거냐?

-> 객관적인 것만 놓고 보자면 "신검 4급인데 ROTC를 탈단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가족이 ROTC를 계속하라고 합니다" 아닌가? 이건 ROTC를 계속하라는 가족이 비정상임. 
신검이 4급이 아니라 2,3급이었어봐. 반응이 많이 달랐을걸?

마지막으로, 공익이 무조건 돼공, 멸공, 정공중 하나는 아님.
어디를 다쳤을 수도 있는거고, 병을 앓는 중일 수도 있는거라 4급이라고 해서 정공으로 몰아가는건 위험한 생각임. => 그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으며 
어디를 다쳤거나 병을 앓고있는 중이라면 그러한 이유로 갈수없다고 이미 해명을 하면 훨씬 합리적인 글을 쓸 수 있는데 그부분에 대한 언급이 일절 없었던점.
글 내용에는 그저 부모가 장교를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난 장교로 갔다와서 장래가 불투명하다 어쩐다 하는 얘기만 하고있다. 
질병 부상 등은 가장 중요한 내용임에도 일절 언급이 없었다.

또한 그러한 경우라면 애초에 학군단의 신체검사를 통과했다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점이다. 물론 학군단과 병무청의 신체검사는 전혀 다른것이나, 학군단에 속해있으면서 훈련도 받았을것이고 학군단 생활을 했을것인데 그런 중대한 문제가 있다? 설득력이 없다고 본다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 근데 그럴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얘기다

-> 애당초 4급판정이 난 시점에서 공익 사유를 밝힐 이유마저 없지.
그리고 ROTC의 체력검정은 1.5k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인데, 이런 류의 체력검정이면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다던가, 허리에 디스크가 있다던가 하는 계열의 부상은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음. 근데 저것들은 4급 사유였던걸로 기억한다.

오히려 돼공은 저런 체력검정에서 무지막지하게 불리하지. 워낙 무겁다 보니까 팔굽혀펴기하고 1.5km 달리기에서 이미 페널티를 왕창 먹음 ㅇㅇ 이건 체중 2급 후반~3급정도의 돼지들도 제대로 된 점수가 나오기 힘든 분야라 쟤가 돼공이 아니라는 것만 확실해지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