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으로 공장이 있는 정저우와 상해와, 우루무치 화재가 난 신장 세곳 정도가 주로 시위가 일어짐

이외에도 많은 도시에 소규모 시위가 일어나는 중임.

이정도 규모는 그동안 당국에 검열 당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내가 본 21세기 중국 내에서는 최고 시위인듯 함.


그동안의 시위들은 별로 안커서 그냥 검열을 하면 되지만 이번 시위들은 바이두 실검에도 오르고 언론이 불법 폭력사태로 규정하며 계속 보도할정도로 검열이 불가능할정도로 규모가 큼.


대충 시위 원인을 설명하자면 큰 틀은 제로코로나(봉쇄) 정책임.

하지만 정저우는 단순히 20만명이 있는 공장을 봉쇄해서 나갈려고 사람들이 안간힘을 쓰는거고


신장/상해는 조금 다름. 시위 원인이 얼마전에 우루무치라는 신장의 최대도시에서 화재가 발생. 수십명이 사망함.

근데 단순한 화재사고가 아니라는 거지.


우루무치시는 화재일 기준 109일째 봉쇄중이라 아파트 사람들은 화재가 나도 1층은 커녕 아래층 윗층으로 이동조차 불가능.

게다가 소방차가 진입하려하자 아파트사람들이 격리로 차를 안쓰니까 그 차들이 아파트에 방치되어있어서 화재 현장에 다가갈수가 없었음. 게다가 차들을 빼달라해도 차주 일부는 격리시설로 끌려가서 뺄수도 없고 온 차주들도 운전도 안했어서 시동도 안걸림.


결국 소방차는 멀리서 물을 뿌렸지만 역부족. 게다가 소방관 진입로도 막아놔서 화재는 커져버림.


그럼에도 당국은 이건 대피 안한 시민들 잘못이라는 발언을 해버리고 여기에 그동안 중공 제로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던 시민들이 폭발. 기본적으로 목소리를 많이 내는 각 지역의 대학생들은 물론 신장 지역내와, 올해 4월 상해 봉쇄로 화난 상해시민들이 상해의 우루무치 거리로 나와서 공산당과 시진핑 타도를 외치며 시위하고 있음.


정저우는 위에 설명한대로 공산당/시진핑 타도나 그런거 관련없이 그냥 공장을 봉쇄하니까 공장 사람들이 빠져나가려고 안간힘쓰는거임. 수백 수천명이 몽둥이를 들고 방역요원과 공안들을 패면서 진격하는가 하면. 또 수천명은 방역요원과 공안을 피해 봉쇄중인 공장을 탈출.

최근에는 여기에 총을 쏘며 공장 사람들을 진압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옴. 즉, 천안문 사태가 다시 중국에서 벌어지려는 조짐이 보인다는 거임.


이외에도 베이징에서 아파트 봉쇄를 이유로 아파트 사람들이 떼거지로 와서 시위한 사건이 바이두 실검 1위에 오르는 등 같은 이유는 아니어도 큰 틀로는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많은 시민들이 시위를 하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