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사회과학 채널

급식들 교육과정중에 교양영역이라고 논리학, 교육학 같은 듣보과목이 있는 공간이 있고, 내가 다닌 학교에서는 1학년한테 교육학이 열렸음.

교과서는 형식적으로는 제목값을 잘 하게 구성되어있지만 어느 누구도 교육학을 가르치지 않고 국어선생이 등판해서 대입논술을 맛보게하는 굳이 있으필요없는 과목이었음

신임 국어쌤이 논술 가르치다가 어느날 돌연 퇴사를하면서 (이유 기억안남) 땜빵하러 급히 뽑은 기간제쌤이 투입되었는데 이쌤은 일단 존나게 웃김. 그냥 존재 자체가 웃긴사람임

이 선생도 국어고 그 이타치한 국어쌤 이어받아서 교육학을 과목을 맡더라고.

근데 이 쌤은 제목값에 충실하게 교육학시간을 알차게 구성했어. 급식1학년들이 피아제니, 비고츠키니, 콜버그니, 부모의 유형이니 이딴거 배우고 있었음

그리고 설명 하나하나가 존나웃겼는데 하도 오래되서 기억안난다

하여튼 급식때 교육학이라는 잉여과목을 통해서 심리학이라는걸 알게됐고 개인적으로 Meyers 심리학 2회독하고 대학가고 대학가서는 심리학개론 듣다 드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