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라가 군대처럼 굴러갈 거라고 생각하셈

군대처럼 부패하고 군대처럼 비생산적이고

유력 정치인과의 인맥, 혈연이 모든 걸 좌우할 거다.

장군 아들들 지 애비 운전병 같은 거 하면서 중령 대령이랑 편하게 지내는 거 본 적 있을라나?

결국 따뜻한 연못이라는 건 바로 그런 거임.

군대에서 어짜피 진급 못 하는데 지금 우리들 하듯 죽어라 열심히 해서 밤 샐 필요도 없고 밥도 나오긴 나오잖아?

어짜피 신분상승의 길은 조가네 새끼들 같은 것들한테만 주어지고

나머지는 어짜피 안 될거 알아서 포기하고

뭐 삼성 면접 보러 가는데 조가네 새끼는 귀걸이도 아니고 그냥 전화 한 방 때리면 합격 되 있고 그런 거지

그냥 다음 배정받는 집은 좀 냄새 안 나기를 바라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