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쓴 뛰어내리는 사람이랑 눈 마주쳤다는 친구 썰 말고도 그친구가 겪은게 몆개 더 있다고해서 겨우겨우 부탁해서 들은 이번 추석 연휴때 겪은일임.

그 친구네는 외가 친가 다 서울이라 하루 이틀안에 양가 방문 가능해서 며칠간 차를타고 강원도 여행을 갔었더래. 보통 강원도 같은 산골은 도로에 로드킬이 좀 있다는데 보통은 단또/고라니/쥐? 이정도 있다는데 그친구도 뒷자석에 있었고 차도 막혀서 느리게 가는 통이라 로드킬 같은 형체를 보고 궁금해서 얼핏 보려고 했었더래.

보통 차에 치인 로드킬은 큰 충격을 받았으니 쓰러져있거나 함몰되어 있을거잖아 그런데 그건 몆도막 이었대.

들쥐나 단또 몆마리 떼죽음 당한줄 알고 뭐지 싶어서 봤는데 고양이였다네. 그런데 고양이가 곤충마냥 

머리 어깨/하반신/다리 있는 최하신 이렇게 깔끔하게 도막나 있었는데 핏자국은 없었대.

그런데 차도(국도? 고속도로?)어귀에 그렇게 나뒹굴고 있었다는데... 뭘까 대체,

동물중에 그렇게 자르는건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