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선평고등학교 제 32기 학생회장 이민호입니다. 최근, sns 등을 통한 본교에 대한 허위사실이 지속적으로 퍼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첫 번째로. 본교의 오컬트 동아리에 관한 내용입니다.
내용인즉슨, 오컬트부가 학교에서 이상한 주술을 하기위해 학생 몇명을 제물로 사용하였다는 내용의 sns 글이며. 확인 결과, 해당 사실은 전부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sns 글에 언급된 학생들은 2년 전 교통사고로 숨진 학생들이며. 이는 고인과 고인의 유가족에 굉장히 실례되는 행위입니다.

두 번째. 본교 지하실에 괴물이나 귀신이 살고 있다는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 대한 내용입니다.
본교 측에서 전문업체에 의뢰한 결과. 해당 사진은 합성으로 밝혀졌으며, 글에서 언급된 친구가 괴물에게 잡아먹혔다는 말 또한 아무런 증거가 없는 허위사실입니다. 또한 본교 지하실은 경비원이 상시 상주하며, 함부로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귀신은 없습니다.

세 번째. 올해 4월 4일 나온 급식의 반찬인 햄버그스테이크가 인육으로 만들어졌다는 소문입니다. 이 또한 역시 거짓이며. 본교의 급식 조리 환경은 선화광역시선평교육지원청의 정기적인 방문평가를 받는 중이므로 인육이 들어갈 일은 없을겁니다. 안심하고 드셔도 좋습니다.

네 번째. sns서 1학년 야자실 천장에서 피가 흘렀다는 영상에 관한 내용입니다. 해당 액체는 확인결과 녹물이며. 여름방학 기간동안 공사 예정인 곳이였습니다. 해당 사례같은 일이 없도록 천장에 피 같은 액체가 흐르지 못하게 방학 기간 동안 철저히 보수공사를 할 예정이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 본교 뒷문 쪽에서 학생의 비명소리가 들려온다는 소문 또한 거짓입니다. 본교 뒷문은 물자나 식품 반입 전용으로 쓰이는 곳이며 항상 경비원이 주둔중입니다. 비명소리는 환청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회와 학교법인 선평학원은 이러한 학교의 명예를 실추하는 사건에 엄격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리며. 범인이 재학생인 경우 징계위원회 과정 없이 퇴학 및 적절한 조치를 취함을 알려드리며 외부인일 경우 민·형사 소송을 진행함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학생회 sns를 통해 허위사실 제보를 받고 있으니 재보해주시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행복하며 편안한 학교생활 되십시오.

선평고등학교 학생회

행정부 승인 (20■■.4.13)

교장 최영혜 (인)








나폴리탄챈에 올린거 다듬어서 재업함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