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인간의 자유 의지가 존재한다는 근거는 없다.


오늘은 그 이유를 한번 알아보자


의무 교육을 착실히 받아온 국민이라면 알겠지만

인간은 유기물 조직으로 만들어진 기계다.


그리고 인간은 DNA라는 설계도를 통해 만들어진다.

당연히 두 부모의 설계도의 일부를 합쳐서 만들어진 자손은

이전 설계도들과 동일한 결함이 있거나, 장점이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기피되는 이야기지만 최소한 사실 여부를 따지자면

인간 개인의 역량이나 외모, 성형은 전부 유전적인 요인에서 기인한다

키,성격,좋아하는 음식,동일 상황에서의 가치판단 우선요소 등등등


초코와 바나나를 섞으면 초코 바나나가 나오지

무슨 짓을 하더라도 망고로 만들 수는 없는 것이다


개인이 자유 의지로 선택했다고 '착각'하는 선택의 예를 들어보자

일단은 이해하기 쉽게 음식의 선호로 이야기하자면

일단 인간이 음식을 선호하는 경우는 2가지로 나눌 수 있겠다

선척적인(유전적인)요인과 후천적인(경험적인)요인


전자는 굳이 말할것도 없다. 유전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고 이것을 자유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을 테니까.

자, 이제 자유의지에 대한 담론의 하이라이트 파트 경험적 요인이 쌓여서 만들어진 사고와 선택 구조가 

과연 자유의지인가? 에 대한 부분이 나왔다.


개인의 경험은 당연하게도 자의로만 만들어지는것이 아니다(심지어 이 자의 또한 대부분 유전적인 요인이 원인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경험이란 결국 의도치 않게 쌓이는 데이터라고 볼 수 있다, 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결국 축적되고 만 경험'

과 [그 경험에 의거해서 수정된 인간의 가치 판단 기준치]를 과연 자유 의지라고 볼 수 있을까?


굉장히 많은 갑론을박이 있지만.

감정적인 인간의 소망을 제외하고 보자면 당연히 저것은 자유 의지가 아니다.

저게 자유 의자라면 머신러닝 AI의 기술습득 또한 자유의지일 테니까.


물론 나도 인간의 자유 의지가 존재한다면 좋겠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하려는 말 전부

내 선택이었으면 한다.


그러나 냉정하게 바라봤을때, 마치 해가 뜨고 달이 지는 것처럼.

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그저 벌어지고 사실인 일들이 있다.


인간의 자유 의지는 허상이다.


자유 의지의 존재를 긍정하기 위해서는 

유전자의 설계적 제한을 무시 할 수 있어야 하기에


인간의 설계에 의한 육체적인 한계가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가 된다

키가 작은 사람은 원한다면 커질 수 있어야하고,

눈이 나쁜 사람은 원한다면 눈이 좋아져야 하며.

희귀병 가족력이라는건 전부 무효로 만들 수 있는 것이여야 하며 


갤럭시로 출고된 스마트폰은 아이폰으로 변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의 설계를 무시한다는건 그런거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작동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