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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어억! 네… 네 이놈!!”
‘돌격이다! 이젠 낙하산도 없으니, 이 자식을 기수에 꽂은 채 화산 용암에 처박아서! 함께 작살나주겠어!!’
죠셉은 너덜너덜해진 비행기를 몰고 화산으로 돌진했다.
‘우리 할아버지… 죠나단 죠스타도 50년 전 에리나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숙적 디오와 함께 대서양에 잠드셨다고 했지… 나도 죠스타 가문의 혈통이라 이거구나.’
카즈의 날개가 다시 일반적인 팔로 돌아왔다.
“흥! 이 카즈가 이대로 땅에 충돌하기 전에… 이 철판을 뚫고 기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줄 알았더냐!”
그 순간, 어디선가 날아온 기계 팔이 카즈의 뒷목에 박혔다. 기계 팔이 카즈를 비행기에 고정시키자 당황한 카즈는 팔이 날아온 방향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비행기 오른쪽 날개 부주 안에 누군가 있었다. 그는 바로 슈트로하임이었다.
“카즈… 이 비행기는 네놈의 관이다!”
“슈트로하임! …이잖아! 그런 데 있었어?!”
“아무래도 네놈만으론 걱정이 돼서 말이다! 이 부주(浮舟)안은 좀 춥더군! 그보다 뛰어내려라, 죠죠!”
슈트로하임의 말에 죠셉은 어처구니가 없어 소리쳤다.
“뭐야?! 뛰어내려? 뛰어 내리라니, 낙하산은 카즈를 속이기 위해 던져버렸단 말이야!”
“됐으니까 공중으로 몸을 날리란 말이다아아아아아!”
결국, 비행기는 분화구 안의 용암에 떨어졌다.
“죠죠! 응답해라, 죠죠! 제발! 제발 말 좀 해봐라! 대답해다오, 죠죠!”
스피드왜건의 무전만이 공허하게 울려 퍼질 때, 슈트로하임은 떨어지는 죠셉을 붙잡아 자신의 다리로 낙하의 충격을 감내했다. 땅에 떨어지는 순간 슈트로하임의 하체는 산산조각 났지만 죠셉은 무사했다.
“슈… 슈트로하임! 이 무모한 자식… 나보다도 더 무모한 자식! 그, 그래도… 고맙다!”
“무… 무사한 모양이군, 그보다… 카즈는?! 카즈는 용암에 처박혔나?!”
그 순간, 비행기가 용암 속에서 폭발하며 용암이 사방으로 튀었다.
“OGOOAHHHA!! 네… 네… 이…놈…”
카즈는 용암 속에서 녹기 시작했다.
“해…해냈다.”
“프… 프로텍터를! 조개나! 게와 같은! 프로텍터를 만들어내야 한다! 오오오오오오! 아… 안 통한다!”
카즈의 프로텍터는 용암을 견디지 못하고 녹아버렸다.
“바위가 녹는 온도라고! 용암은 섭씨 천 도! 찌꺼기까지 타서 사라져버려라!!”
죠셉의 외침을 끝으로 카즈는 용암 아래로 사라져버렸다.
“해… 해치웠다! 마침내 카즈를! 해치웠다아아아아아아!”
죠셉은 환호했다. 화산의 암반이 갈라지고 용암의 분출이 심해지자 슈트로하임이 외쳤다.
“죠죠! 비행기 추락의 충격으로 분화가 시작되어 용암이 새나온다… 안심하고 기뻐하는 건 피난한 다음에 하자고!”
죠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상반신만 남은 슈트로하임에게 다가갔다. 그 순간, 죠셉의 발 밑 암반이 갈라지더니 순식간에 죠셉의 왼손이 잘려 나갔다. 잘린 왼손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 갈라진 틈새로 프로텍터를 갑옷처럼 두른 카즈가 나타났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일어난 탓에 카즈의 몸에서 프로텍터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나서야 죠셉은 비명을 질렀다.
“음음음음. 좋은 소리! 실로 감미로운 메아리다… 그 절규를… 듣고 싶었다, 죠죠!”
카즈는 처음에… 게나 조개 같은 프로텍터(방어복)을 몸에 둘렀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생물! 그 프로텍터는 섭씨 천 도에는 견디지 못해 눈 깜짝할 사이에 불타고 말았다! 그리고! 비밀은 다음에 둘렀던 프로텍터에 있다! 카즈의 두 번째 프로텍터는 ‘거품형’이었던 것이다! ‘거품형’이라면! 용암과 육체의 틈에 공기층이 생겨 열을 차단! 게다가 표면이 불타도 잇달아 안쪽에서 거품을 생성하면 용암속에서도 몇 분은 활동이 가능한 것이다! 지구는 생명을 창조했다. 그러나… 아아! 이럴 수가! 마침내! 카즈는 그런 지구마저도 극복하고 말았다!
“용암으로도 쓰러뜨릴 수 없다니! 시… 신이다! 놈은… ‘신’이 된 거야! 우리 인간은… 신에게만은 이기지 못해! ‘복종’할 수밖에 없다!”
슈트로하임은 절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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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키 브라운(Smokie Brown)
생년월일 – 1924년 2월 19일 미합중국 조지아 주
신장 – 154cm, 체중 - 49kg
좋아하는 것 – 프라이드 치킨, 어수룩한 관광객(소매치기가 쉽다)
학력 – 초졸
기타- 스피드왜건 재단의 지원을 받아 고학하여 1943년 대학에 진학했고 이후 1973년 조지아 주 최초의 흑인 시장으로 당선되었으며 이윽고 1981년부터는 뉴욕의 시장이 되어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