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니! 거기 조심하세요!”


“죄송함다!”


“아아. 알립니다. 금일 할로윈 파티를 시작하기에 잎서 오후 10시 57분부터 오후 11시까지 함내 인터넷 선 및 와이파이 점검이 있을 예정입니다. 인터넷에 혼란이 있을 예정이오니 대원 여러분께서는…”


“좀만 더 왼쪽으로..! 오라이! 오라이!”


“사탕은 이 정도면 되겠죠?”


“브라우니. 사탕 빼먹지마세요.”


“엑…”






“올해도 어김없이 왔구만.”


“그러게…”


“……….”


“괜찮겠나..?”


“……..”


“…….누구?”


“너 말이다. 너.”


“나 왜.”


“그 놈이랑 언제까지 벽 쌓고 지낼 생각인거냐?”


“몰라..이제 관심없어.”


“몇달 전까지만 해도 깨 쏟아지더니만..그러고 평생 살거야?”


“아! 몰라! 신경 꺼! 이제 니들 세상인데 뭘 그리 걱정을 해! 오지랖도 넓어요..”




 “나 간다! 할로윈인지 뭔지는 니들끼리 즐겨! 난 방에서 쉴거야!”


“…….”


“…….”














“아무도 없겠지…? 그럼…..”




“씨발…이게 뭐하는 짓이야…진짜 짜증나..씨발…”







“됐다..그..그럼…”










“………”








“………”




“보..보냈다..어떠케..! 어떠케..! 나 미쳤나봐..! 이상하게 생각하진않을려나..? 아냐..그래도 핫팩이 내 몸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보고 달려오는거 아냐..? 그..그러면..! 어어어어어어…..그나저나 나 양치했었나..? 그러고보니 마지막으로 생리한게…어어아……”
















응? 뭐야? 문자? 이 시간에 누구지? 어디…에..? 천아잖아..? 이 년이 뭘 잘못 먹었나..웬 문자..? 어디…’







“응…?”



‘쫄리면 뒤지시던가…?’



‘씨발..이게 뭐야..? 신종 시비인가..? 쫄리면 뒤지시던가..?! 내가 뭘 잘못…..아무튼…이게 보자보자하니깐 날 완전 깔보네..? 이 씨발년이..! 나도 한성질 하거든..?!’







‘좋아. 일단 이렇게 보내자. 이 정도로 말하면 저 년도 물러나겠지 뭐.”












“우와아아아!!!! 핫팩한테 문자왔다!!! 뭐라 왔을까..?! 어디어디……!!!”











“에…..?”



“어쩌라고…?”


“기껏 거금 주고…오드리한테 맞춘 의상인데…자그마치 한달이나 기다렸는데…기껏 용기내서 ‘그거’도 준비했는데…근데…어쩌라고..?”



“……………..”
















“씨발! 씨발! 씨발! 씨발! 기대한 내가 바보지! 씨발! 씨발!!!!!!’”


“이제 몰라!!!! 핫팩은 바보에 븅신에 꼬추도 작은 놈! 씨발! 씨발!!!!!!!!!!!!!!!”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앙……..!!!!! 으에에에엥…..!! 핫팩 미워어어어…….”







“………”










“이제…예전처럼 지낼 순 없는건가….”







해피 할로윈.


이거의 연장선이야.


생각보다 재미없네.





덤으로 채색 안 한 버전이야.


script by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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