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란드의 적합한 상속자이자 왕 레오드의 아들이며 7대륙의 소드마스터중 으뜸인 리셰프는 아무도 없고 노란 모래만이 가득한 사막에서 그리 말했다.


"내 알기로는 악인이 아니면 싸우지 않고. 강함을 자랑하지 않는 그런 인품을 가지지 않았다고 들었으나. 싸우지 않는다면 도시 하나를 검으로 도륙내어 싸우도록 하겠소!"


사막의 푸른 하늘에는 햇볕을 가려줄 구름이 있었고. 그 구름은 햇볕 뿐만이 아닌 다른것도 가려주고 있었다. 


땅에 발을 디딛지 않는 자. 손짓만으로 거악을 무찌른자. 하늘의 지배자. 틋녀도 구름속에서 천사의 날개를 퍼덕이며 쉬는 안식처가 되기도 했고. 이런 귀찮은 자들을 피하기에 안성 맞춤인 자리였다.


'아... 큰일났네..  나..약한데..'


틋녀는 그렇게 너스레를 떠는건지 아니면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리 생각하고 있었고.


리셰프의 눈초리를 본 틋녀는 '저건 진짜 도시 하나는 부셔버릴꺼 같은데...' 라고 생각했다.


한숨을 푹 쉰 틋녀는 그리 생각했다.


'하긴 벌써 60번도 넘게 왔었지.... 화나서 진심으로 나올법도 하네..'


사막은 아주 가까운 도시와 아아아아아아주 멀다. 쉽게 설명하자면 가까운 도시와 도보로 편도 7일은 걸린다.


리셰프는 하루종일 틋녀를 불렀고. 이 행위는 리셰프가 식량확보를 위해 도시에 갔다 올때를 제외하고 매일 같이 일어나는 일이었다.


그런 리셰프의 부름을 매일 무시한 틋녀는 응당 그에따른 벌을 받게된것이었다.


'매일같이 오는걸 보니까 진짜 도시 하나를 태워버릴 각인데.... 말로 구슬려볼까...?'


틋녀는 구름을 벗어나 그녀의 모습을 들어내었고.


"나의 이야기를 듣고도 비무를 신청하신다면 받아들이겠습니다..."


틋녀는 그리 말했으나. 리셰프는 무인답지 않게 틋녀의 아름다운 외모에 눈을 뗄수가 없었다.


"일단 제가 LA에 갔던 이야기 부터 시작해야 되겠군요.. 저는 원래 인간족이자. 이세계의 인간이었습니다.

천사라는 지금의 이명과는-"


틋녀는 그렇게 이야기 하기 시작했으나. 리셰프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틋녀의 외모에 흠뻑빠져 이야기를 들을 여유가 없었다.


그렇게. 틋녀는 자신의 과거를 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