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마법 소녀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거야?
사람을 구하기 위해?,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그것도 아니면.. 꿈과 희망을 위해서?
나는... 모르겠어. 정말로.
우리가 이런 힘을 가지는 이유도.
이 세상에 괴물들과 괴인들이 나타난 이유도.
왜 같은 사람들 끼리 서로 죽이고 혐오하는지.
나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어.
.......
.........
............. 그래..
나는 포기했어.
...더 이상 사람을 구하지 않을 거야.
구원을 바라지도 않을 거야.
평화도, 행복도, 불행도
그 무엇도 바라지 않아.
.......정말로.......
..........
...............
...................
.........................
...사실...포기할 수밖에 없던 거지만..
......
...있잖아..
.......
나는... 사실 남자였어.
지금처럼 죽은 눈을 한 음침한 여자가 아닌 평범한 남자였다고..
...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난 이미.. 이 세상에 없었을 거라고..
이런 인생을 살게 될 거라면... 그때.. 죽었어야 했었어..
........
.........
...........지금은...마법 소녀라... 죽을 수도 없네...
......
.......사람들은... 나의 희생을 알아줄까?
끔찍한 괴물들..
거대한 괴수..
교활한 괴인들...
......
...........
그런.. 역겨운 것들에 죽어 나간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나랑 같이 싸워준 마법 소녀들?
자기가 죽을 걸 알면서도 전쟁을 치른 군인들?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사들?
다친 사람들을 구조하며 서로 도왔었던 사람들?
.....나는 세상을 위해 모든 걸 바쳤지만.
지금 나에게 남은 건..
아무것도 없는걸...
모두 죽어 버린 동료들.
....가족은 모두 죽어 버렸고.
친구들은 이제 소식을 알 수도 없어.
.....
........
나는.. 뭘 위해서.. 살아온 걸까?
무엇을 위해서... 사람들을 구하고..
그 끔찍한 것들과 싸워온 거지?
..이제는... 이유조차 알 수가 없어..
.....
하아.... 이래서야..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겠지?..
뭐 어떡하겠어.. 난 이미 삶의 의미를 잊어버렷는데..
...
자금적인 문제는 없어.. 사실 쓰지도 않고 있으니까..
전쟁영웅이니까.. 돈 문제는 없어...
...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
마법 소녀라서... 늙지도 않으려나..
모르겠어... 그냥.. 오늘도....살아갈 뿐이야..

..........

..............

.........잠이나........자자..









....마법소녀 TS물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