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인 사고로 한순간에 부모를 잃은 소년 틋붕이


하나밖에 없는 혈육인 아기이자 여동생 시아를 지키기 위해 어릴때부터 막노동을 비롯해 있는 돈 없는 돈 모아가면서 키워가는 거임


마침 게이트도 열렸겠다 어중간하게나마 능력이 있었던 틋붕이는 그곳에서도 바로 뛰어들고


그런데 틋붕이가 사는 마을 바로 앞에 전후무후한 게이트가 열리는데


자기와 여동생이 사는 터전을 지키기 위해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레이드에 참가했다가


게이트 내부 차원이 다른 마기에 노출되어 의식을 잃고 점점 몸이 변하기 시작함


180이 넘어가는 키는 작아지고 풍파를 겪은 거친 피부는 뽀얗게 변하고 헝클어진 단발이 조금씩 하얘지는 등


점점 몸이 어린 여성으로 변하고 있었음




한편 오빠의 성품을 물려받아 올곧게 자란 시아는 본능적으로 오빠가 위험에 빠졌다고 느낀 순간에 능력을 발현하는데


능력이 완전히 규격 외라서 레이드 그 누구도 패퇴시키지 못한 수장을 일격에 육편으로 만들어버리고


게이트 내부 황야에서 죽어가던 틋붕이를 구하고 돌아오는데


너무 마기에 많이 노출된 탓인가 이미 외형은 성인 남성은 커녕 두자릿수 나이도 되지 않은 미취학 여아였고


머리카락도 단발이었던 예전과 다르게 발목까지 내려오는 백발에다가


머리도 조금 손상됐는지 능력도 사라지고 소심한 성격이 되어있었음


그래도 영혼을 볼 수 있었던 시아에게 극적으로 구출된 거지만




다행히도 첫번째 게이트 사건 이후로 신체변형에 대한 행정처리가 잘 되있어서 사회적인 건은 해결됐지만


몸을 맘대로 움직이는 것조차 버거운 틋순이에게 자기가 지켜야했던 시아에 의존해야한다는 사실은 너무 뼈아팠고


시아에겐 겉으론 괜찮다면서 애써 웃어보였지만 속으로는 점점 썩어가고 있었음


한편 처음 발현 상태에서도 파격적인 강자였던 시아는 초청받은 아카데미의 교육을 받고 나날이 일취월장을 이룩하고 있었고


그와 동시에 자신을 지켜줬던 틋순이가 자기에게 의존해야한다는 사실에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그러다가 오빠의 죄책감을 줄이고 싶다는 명분으로 점점 틋순이를 더욱더 자신에게 의존하는 여동생으로 만드는 근친백합'순애'가스라이팅조교물 어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