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잘쓰는 사람들 특유의 상황이나 감정, 처지 따위를 살짝 비틀어서 추상적으로, 하지만 감성적으로 묘사하는 문체가 되게 부러웠음.

그런 문체를 가진 소설이 당장 기억나는것만 해도 쌀먹충이나 강제방송, 하루살이나 설원 정도 있는듯 한데, 저런 소설들 종종 틋붕이들이 인상적인 부분 잘라올 때마다 읽고 감탄함...

나는 흉내 내려고 해도 엄청 직선적으로밖에 못쓰겠어가지고... 엄청... 부러움... 잘쓰는사람들... 다죽어...그럼내가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