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링크 :  https://arca.live/b/umamusume/616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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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하아...."

잔디 코스를 3세트 돌고 난 뒤에 카페가 숨을 고르고 있을 무렵, 트레이너가 다가왔다.

"폼이 잘 올랐어, 카페..."

"감사합니다."

"한번 더 달려볼까?"

트레이너는 카페에게 잔디코스를 달리라는 지시를 내렸다.

"괜찮을까요? 바로 내일이 데뷔전인데..."

"겨우 2000m다. 네가 질 가능성은 제로야. 이번 데뷔전 상대들은 다 마일에 적성이 있어. 그러니까 괜찮아."

"네...."


하지만 카페는 3착을 하였다. 1착을 따낸 우마무스메는 강한 편은 아니었지만, 후속의 페이스를 전부 흐뜨려버렸고, 결국 따라잡지 못한 카페는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3착으로 끝나게 되었다.

"괜찮아, 카페...?"

"................."

카페는 결승점만 응시하고 있었다.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친구가 같이 달려주지 않았다. 그런 생각에 카페는 멍하니 결승점만을 바라보았다.

"미안해, 카페... 내가 어제 무리한 훈련을 강요했던 것 같아..."

"아니에요. 미승리전에서 이길게요."

카페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부스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다. 하지만, 카페의 뺨에는 눈물이 흘렀다. 분한 마음에 카페는 부스에서 한동안 나오지 못했다.


한달이 지나고, 1800m의 미승리전에 카페는 출전을 앞두었다.

"카페... 이번에는 어떻게 말을 못하겠다."

트레이너는 머뭇거리다 입을 떼었다.

"중거리에 자리는 없고, 그나마 갈 수 있는 레이스는 마일이었어..."

"괜찮아요. 전력으로 달리면 되요..."

"네 특기대로 달려. 하지만, 페이스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해줘..."

카페는 고개를 끄덕였다.

<모든 우마무스메 게이트 인 완료.>

게이트에 들어간 카페는 옆의 게이트를 보았다. 비어있는 게이트. 하지만, 친구가 있었다. 그리고 게이트가 열렸다.

<맨하탄 카페, 이번 미승리전에서 1착을 따냈습니다.>

"카페, 잘했어. 어떻게 그렇게 잘 뛴거야? 마일이었잖아."

지친 기색의 카페는 비틀거리며 트레이너에게 다가갔다.

"친구가... 도와줬어요..."

"카페...?"

"어......?"

카페는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카페!? 카페!!"

카페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다행히도 가벼운 탈진입니다."

"다행이다, 카페...."

트레이너는 레이스장 닥터에게 진찰을 받고 안도했다.

"내가 업어줄게, 일단 돌아가자."

"네..."

카페는 트레이너의 등에 업혔다.

'아... 좋은냄새....'

카페는 트레이너의 냄새를 맡고 흥분을 해버렸다. 그토록 맡고 싶었던 냄새, 독점하고 싶은 냄새... 카페는 냄새를 맡으며 흥분했음을 알려주듯, 트레이너의 등짝을 축축하게 만들었다.

트레이너는 자신의 등짝이 축축해졌다는 것을 느꼈고, 카페의 냄새를 맡게 된다. 여자가 흥분했을 때 나는 냄새... 하지만 타키온의 트레이너이기에 정신을 붙잡았다.

그렇게 도착한 자신의 차의 뒷자석에 카페를 눕히기 위해 문고리를 잡은 순간, 카페는 입을 열었다.

"나... 간지러워..."

카페의 친구가 카페의 입을 빌어 입을 열었다.

'지금 뭐하시는건가요!'

'도와주려고... 너도 원하잖아? 갖고 싶잖아, 트레이너를...'

카페는 몸의 주도권을 놓쳤다.

트레이너는 정신을 붙잡았다. 하지만, 트레이너의 몸은 솔직했고, 친구는 얼굴을 파묻었다.

"카페... 무슨 말이야..."

"몸이 이"상하게 뜨거워...."

"너... 설마 카페의 친구야...?"

평소의 카페가 아닌 것 같다는 위화감에 트레이너는 카페를 뒷자리에 앉혔다.

"음... 들켰네?"

"너... 카페의 몸에서...."

"카페는 나에게 빌려준거야. 빌려줬으니까 이렇게 움직이는거야..."

트레이너는 입을 다물었다.

"아... 찝찝한데... 이 몸이 익숙하지 않아서 옷을 못벗겠네...?"

트레이너는 홀린듯이 카페에게 다가갔다.

"그 몸에서 나가..."

하지만 트레이너의 몸은 솔직했다

"까아~♡"

카페의 레이스복을 벗겼고, 체취와 함께, 카페의 아담한 가슴이 드러났다. 친구는 트레이너를 농염하게 올려다봤다.

처음 느끼는 소름돋는 분위기, 이곳은 주차장의 가장 구석진 곳...... 근처에 사람들은 없었다. 트레이너는 홀린 듯이 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성불시켜주마, 이 귀신...!"

잔뜩 화난 물건을 꺼낸 트레이너는 카페의 입에 물건을 박아넣었다.

"후읍...♡"

친구는 물건을 물고 기분 좋은 듯이 빨았다.

"윽...! 으윽!!"

카페의 목구멍을 거칠게 범하는 트레이너는 얼마안가 카페의 목구멍 깊숙히 사정했다.

"꿀꺽...♡꾸릅....♡"

목구멍 잔뜩 흘러들어오는 정액에 카페의 눈이 풀려버렸다.

"푸헤엑...♡ 흑...♡"

정액 찌꺼기가 남아있는 입속을 본 트레이너는 카페를 뒤로 넘어뜨렸다

"커허억...? 더 하고싶어...♡?"

트레이너는 체육복 바지를 벗겼고, 흥건하게 물이 질질 흘러나오는 카페의 균열에 물건을 비벼대기 시작했다.

"흐아♡ 흐으...♡거기 아냐앗...♡ 바보...♡"

친구는 트레이너를 도발했고, 트레이너는 그대로 물건을 안쪽 깊숙히 박아넣었다.

"히익♡!?"

친구는 가장 소중한 곳이 찔리는 느낌에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아마 본인도 좋아할 테지...

"아...♡ 아아...♡"

친구는 신음을 내뱉었다.

"읏... 뭐야 이거... 너무 조이잖아...!"

트레이너는 허리를 격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앗...♡ 아핫♡!? 하아♡!!"

카페의 입에서 나오는 신음, 트레이너는 점점 친구가 아닌 카페를 범한다는 생각에 더욱 흥분해버렸다.

"이런 변태무스메가...! 내 정액을 먹여주마!"
트레이너는 카페의 깊숙한 곳에 물건을 쳐박고 자신의 더러운 것을 잔뜩 싸냈다.

"아...♡ 아아...♡ 트, 트레...♡?"

숨을 거칠게 내뱉는 카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무, 무슨....?"

친구는 카페의 몸을 돌려주었다. 하지만, 트레이너는 알 턱이 없었다.

"너가 나쁜거야..."

정신을 차리자 트레이너와 관계를 하고 있는 상황에 당황한 카페는 트레이너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힘이 들어가지지 않았다.

"자, 잠깐만요, 트레이너씨... 저, 저예요, 카페..."

"시끄러!"

트레이너는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흐긱♡!?"

엄청난 격통이 밀려왔지만, 이상하게도 기분이 좋았다.

'어째서 기분이 좋은거죠?'

트레이너는 허리를 흔들었고, 알 수 없는 쾌락에 카페는 볼펜에서는 느끼지 못한 오싹함, 만족감을 느껴버렸다.

"아♡ 아아♡ 머리가 새하얘져어...♡ 그만...♡ 멈춰주세요오...♡"

침을 질질 흘리는 카페의 모습에, 트레이너는 그대로 카페의 입술을 훔쳤다.

"후웁♡!? 웁...♡츄읍...♡"

카페는 저항할 수 없었다. 그저 쾌락에 몸을 맡긴채, 트레이너의 것을 느꼈다.

"푸하아...♡ 아...♡ 가요...♡ 갈것같아요오...♡"

"그럼 나도 간닷!"

"흐기이익♡!!!!"

이내 트레이너는 카페의 깊숙한 곳에 아까보다 더 많이 사정을 해버렸다.

트레이너가 물건을 뽑아내자 엄청난 양의 정액이 카페의 구멍에서 터져나왔다.

"흐에...♡ 흐아아...♡"

"허억... 헉..."

숨을 고르던 트레이너는 이내 현실을 자각했다.

"카페... 너야...?"

"으으......"

카페는 고개를 끄덕였다.

"미, 미안해 카페! 이건 나도 모르게...."

카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방금의 상황 속에서 카페는 자신이 트레이너를 독점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기, 카페... 미안... 트레이너로써 너에게 그런 짓을 한 건 내 책임이야..."

"아뇨...."

"아냐, 카페. 내가 잘못한거야."

"일단... 여기서 나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카페는 헐벗겨진 옷을 다시 고쳐입었다.

"아... 응..."

두 사람은 옷을 고쳐입고 빠르게 차를 타고 출발했다.


엔진음과 히터음 밖에 들리지 않던 차안, 정적을 먼저 깬 것은 카페였다.

"트레이너씨... 전 괜찮아요... 친구 잘못인걸요..."

"아냐, 카페... 내가 못참아서...."

다시 정적의 차 안에서, 창밖을 보던 카페는 미소를 지었다.

"트레이너씨... 기분 좋았어요.... 그치만 갑작스러워서... 그래도 기분은 좋았으니까.... 상심하지 않으셔도 되요..."

트레이너는 이미 타키온과의 관계 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해진 탓에 입을 떼지 못했다.

어느세 도착한 트레센, 둘은 트레이너실로 향했다.

"타키온, 우리 왔어.... 또 어디간거지..."

타키온은 트레이너실에 없었고, 결국 둘만 남게 되었다.

"트레이너씨.... 감사합니다..."

"아냐... 뭐가 고마운데... 폐만 끼쳤다고..."

"저를..... 저를 받아들여주신건 트레이너씨 뿐이었어요..."

카페는 트레이너의 앞으로 다가왔다.

"모두 소문을 듣고 절 꺼려했거든요.... 하지만 트레이너씨는 저를 받아주셨고... 덕분에 다시 달릴 수 있었어요..."

트레이너는 카페를 올려다봤다.

"오늘 고생 많으셨어요..."

미소를 지으며 내려다보는 카페를 보자 트레이너의 마음은 더욱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카페는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고 트레이너실을 나왔다.

'트레이너씨..... 갖고싶어요...'



"모르모트군, 언제 왔나~"

"아, 타키온...."

"많이 피곤했나보군..."

타키온은 트레이너에게 병을 하나 건냈다.

"오늘은 이거 마시고 힘내게."

강장제를 받은 트레이너는 단숨에 마셨다.

"이런... 오늘도 할텐가...?"

트레이너는 트레이너실 문을 잠그고 타키온을 따라 비품실로 들어갔다.




3명 동시에 하는게 무지 힘드네요

1인칭 시점으로 쓰는건 쉬운데 전지적 화자시점이 이렇게나 어려울 줄은...

덕분에 중구난방의 글일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다음편 뾰이씬이 없을 예정입니다. 대신 피폐물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5편 링크 : https://arca.live/b/umamusume/63392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