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길이 너무 무거워 차마 나아가지 못하여

나는 괴로움에 빠져 멈춰섭니다.

다 포기하고 싶어할때 내곁에 유일하게 남은것은

라면을 함께먹으면서 서로 의지했던 사랑하는이


마법은 실존했나봅니다.

바라던 소망은 모두 이루지 못했지만

사랑은 늘곁에있던 그이와 이룰수 있었습니다

아련하게 헤어지고 싶지않아 최선을 다하여

자기자신을 채찍질하며 지켜냈습니다.


차를 사주지못하고 집도 변변치않지만

카페의 잔잔한 음악과도 같이 전 행복합니다.

타버린 과거의 삶은 내려놓았지만

파괴된 옛 추억을 버렸지만


하지만 이번만큼은 놓지 않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