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외로움으로

치유할 수 있다고 믿었다


팔꿈치로 가려 본 소리는 너무도 아름다워서

뇌를 헤집는 선의 선을 바꾸었다

점이 아닌 곡선이라면 난도질당해도 (해저도)

좋지 않을 수 없다곤 하지 말기로


편안하게 떠오르고 싶어

중력에 몸을 맡긴다

자살이라는 단어는

피해자에게 지운 짐의 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