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아닌,낮과 걷던



내일을 꿈 꿀 수 없는



밤을 비추는 별.



이젠 돌아올길 찾지 못해



유해조차 남지 않으니



기억하는 이 없는



불귀의 객들.



낮을 그리워하는 땅거미들이



달래고 어루만져서



넋을 기리니,이것은 필시



잊혀진 것 들을 위로하는



남겨진 자들을 위한 안배.



모두가 다다르는 종착점에



뜨거웟던 마음담아



두는 쓸어내리니



무심코 흘려버릴듯한



목매이는 한서린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