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 결혼 하지말랬지!

...사실 거짓말이야 해도 돼

정말 사랑하는 사이라면
평생을 믿고 맡겨도 되겠다고 생각한다면
상대방을 믿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지

나는 네가 너만의 행복을 찾았으면 해

결혼? 별거 아니야
서로 다른 사람이던 두명이
겨우 하나의 마음으로 합쳐지는것 뿐이야

나는 널 믿어
결혼하고나서도 잘 지낼 것이라는 걸

그러니 아가, 울지마렴
언젠가는 다가올 일이었잖니
내 곁을 떠나는건
내가 죽는것도 아닌데 왜그리 슬피 울어

울지마, 아니 울어라 아가
언제 또 이만큼 울어보겠니
실컷 울고나면
또 같으면서도 다른 일상이 찾아올거란다

난 널 믿는단다
뭐든지 잘해낼거라고 말이야

뭐, 아직 미숙한 부분이 없잖아 있다만은
이 상황에서 할 말이냐고?
그럼!

내 딸인데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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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자는 밤에 또 왓서요 하이 헬로
사실 소설이 아니라 망상이엇서요
너무 짧아서 미안해요
다음엔 더 긴걸로 써올게요
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