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기준은 인족들의 몬스터 대토벌로부터 약 1500년이 지난 제국력 1512년이다,)

 

각 종족 설명

 

() 3대 종족

 

인간(인족)

수명은 평균적으로 70세 정도. 무리를 짓고 사는 습성이 있으나 분열되어 서로 싸우는 경우도 많다. 마력의 절대적인 양은 마족과 용족에 비해 다소 부족한 편이나, 이 양적인 차이를 기술의 발전으로 극복했다. 처음으로 마법진을 발명하여 복잡한 마법의 시전 난이도를 대폭 줄였으며, 도구에 마력을 불어넣어 그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기도 했다. 무력 역시 단순히 육체적인 기준으로만 판단한다면 용족과 마족에게 밀리지만 무기술의 발달로 이를 극복, 용족에 뒤이은 2위를 수성했다.

 

악마(마족)

수명은 평균적으로 200세 내외. 인간과 비슷한 체격에 머리에는 평균 5cm 정도의 회쌕 뿔이 있다. 피부는 짙은 보라색을 띤다. 무리를 이루는 본능이 극도로 발달하여 종족의 모든 인구가 단 하나의 국가를 이룰 정도로 결속력이 강하다. 마력의 양은 용족에 비하면 한참이나 부족하나, 인족에 비하면 5배가량 더 많은 양. 육체적인 힘은 인족보다 약간 앞서 2등이나, 인족은 무기술을 발달시킨 반면, 마족은 무리를 이루는 습성을 강화해나가면서 마리당 무력의 순위에서는 꼴지로 밀려나게 된다. 물론, 그만큼 그 수는 인간의 두 배에 육박할 정동로 어마어마하다. 얼마나 그 수가 많았으면, 인간들의 자칭몬스터 대토벌에서 유사 종족(오크, 고블린등) 과 다른 두 종족을 포함하여 유일하게 종족의 대를 이어나가게 된다. 인간과 체격이 유사하다는 특성을 이용하여 3족 계약이 깨지고는 일부 정예 마족을 인간으로 위장시켜 정보를 모으고 있다는 소문도 돈다. 이외에도 과거에는 인간처럼 농사를 짓고 살았을 정도로 인족과의 유사성이 많이 발견된다.

 

드래곤(용족, 현재 절멸)

수명은 알려진 바가 없을 정도로 매우 길다. 1000년 이상으로 추정되나 사실상 영원히 산다는 소문도 돈다. 파충류의 비늘로 뒤덮인 피부와 박쥐의 것과도 같은 큰 날개, 그리고 긴 꼬리를 가졌다. 무엇보다도 인족이나 마족의 최소 4배 정도 되는 키는 이 종족의 위압감을 증폭시킨다. 행동 양상과 성향은 개인적인 면이 강하다. 서로 간의 소식통도 느릿하고 남이 하는 일에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마력이나 무력에 있어서는 타 종족 대비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행동하는 특성 탓에 인족의 대토벌에 무방비한 상태였고, 인족이 발견한 새로운 마력의 운용법에 당해 결국 절멸해 버렸다. 물론, 완전히 대가 끊어진 것은 아니어서 드레이크라는 형태로 명맥을 잇는 데에는 성공하나 한 종족으로서의 격은 완전히 상실한다.

 

현재의 종족 밎 유사 종족

 

종족

 

인족

 

마족

 

엘프(엘프족)

용족이 절멸함과 동시에 종족으로서의 격을 만족하여 신 3대 종족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인족이 마지막 드래곤, 고룡을 거의 다 잡아갈 동안, 대륙으로부터 약간 떨어진 큰 섬에서 벌어진 엘프들의 싸움이 끝이 났기 때문이다. 절묘하게 타이밍이 맞아 고룡의 목이 끝내 잘려나감과 동시에 엘프들의 왕이 탄생했다. 예언의 석판의 존재를 모르는 그들은 제국력 1200년경, 인간과의 제한적인 교류를 시작했고, 그것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들은 특히 식물을 사랑하여 그들에게도 허락된 식물이 아닌 다른 식물들을 무차별적으로 파먹는 동물들을 혐오했고, 이런 동물들을 인간들이 도륙한다는 조건으로 인간과 교류를 시작하게 되었다. 수명은 약 300세 정도라고 하며, 회복술에 능하여 인간들 사이에서 힐러로 인기가 많다.

 

유사 종족

 

드레이크

인족들이 드래곤들을 몰살시킨 후, 그들이 낳아두었던 알들이 스스로 깨어나 자연에서 생존해 나갔다. 하지만 부모로부터 나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 날개의 필요성이 낮아지게 되었고, 점차 날개는 작아지고 몸은 줄어들었다. 동굴이나 절벽에서 50여 마리씩 모여 원시적인 부락의 형태로 살아왔다. 그러던 중, 제국력 1000년쯤에 야생에서 살아가던 드레이크들을 인간이 발견했고, 나름대로 마력통으로 쓸모가 많아서 가축화가 이루어졌다. 이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종들이 등장하고 개체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으나, 인족에게 드레이크는 가축일 뿐이다. 지능은 일반적으로 인간과 거의 비슷하나, 배움의 기회가 없어 드러나지는 않는다.

 

고블린과 오크

 

고블린은 약 1m의 키를 가졌고, 약 200마리씩 모여 마을을 이룬다. 오크는 약 2m의 키를 가졌고, 약 100마리씩 모여 마을을 이룬다. 두 종족 모두 짙은 초록색의 피부를 가졌으며, 지능은 11~12살 정도의 인간 아이와 맞먹는다. 이렇게 공통점이 많은 두 종족은 종종 연합을 이루어 인간들을 공격하기도 했다. 과거의 대토벌에도 뛰어난 번식력으로 악착같이 살아남아 인간들은 이들을 골칫거리로 여긴다고 한다.

 

 

각 종족별 네임드(괄호 안은 종족명)

 

과거(현재로부터 약 2000~1500년 전)

 

나훔(인족)

억겁의 시간 동안 분열되어 싸우고 있던 인간들을 최초로 통일함과 동시에, 인간들을 끝내 하나의 종족으로서 인정받게 한 장본인. 그러나 그가 자연의 섭리에 따라 늙어 죽은 후, 그가 세운 통일 제국은 붕괴하였다. 이후 인간들 사이에서는 그저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는 인물.

 

로드간(용족)

인족과 마족 사이에서는 고룡이라는 이명으로 불리는 존재. 그의 부모에게서 독립해서 세상을 유람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예언의 석판을 보고 다른 드래곤들로부터 차례차례 인정을 받아 결국 드래곤들의 왕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이후, 인족의 몬스터 대토벌전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다가 결국 인간들의 손에 죽고 만다.

 

메돈(마족)

인족의 몬스터 대토벌 당시 마족들의 왕. 마족이 인간들에 의해 몰살 당하고 있었을 때 히얀 산맥을 넘어 미지의 땅으로 행하기로 결정했다. 비록 그는 부상을 당한 채로 히얀 산맥을 넘다가 결국 죽었으나, 마족은 여태껏 죽음의 땅이라 불렸던 히얀 산맥을 넘어서도 살아남을 길을 찾아 종족을 보전하는 데 성공했다. 그의 선택이 없었더라면, 어쩌면 마족 역시 용족과 같은 길을 걸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마제스티 1

나훔이 죽고 조각조각 분열된 인간을 다시 통일한 인간 제2의 왕. 타 종족들은 처음에는 인족의 재통일을 기뻐하고 축하해 주었으나, 곧 마제스티 1세는 국민 대통합이란 명목하에 몬스터 대토벌을 지시한다. 인족이 다른 종족까지 무차별 공격한 끝에 용족은 절멸, 마족은 히얀 산맥 너머로 쫓겨나면서 인간들은 트리브 대륙 본토의 유일한 종족으로 우뚝 서게 된다. 그 덕분에 150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마제스티 1세는 전설 속의 영웅으로 추앙받는다.


현재(제국력 1500년 이후 등장)

 

그론(드레이크)

제국력 1512년 겨울, 수도 카넷의 한 사육장에서 태어난 드레이크. 검붉은 무늬의 비늘을 가진 이 개체는 얼마 전 새롭게 만들어진 스피드 계열의 품종을 가졌다. 최대 성장시(태어난 뒤 약 5년 후) 몸길이 3m, 키 약 70cm, 몸무게 800kg 정도의 소형종. 타 스피드 품종 개체 대비 보유 마력량이 2배 이상 높은 특이 특성이 있다. 이름은 전설 속에 내려오는 고룡의 본명으로부터 따왔다

 

제이크(인족)

초보 드레이크 사육사. 다른 사육사들과 달리 드레이크들을 가축 그 이상으로 보는 몇 안 되는 사람

 

레오(드레이크)

노란색 비늘에 하얀색 줄무늬를 가진 노멀 품종의 중형종 개체. 최대 성장시 몸길이 5m, 키 90cm, 몸무게 1t.

 

루발(인족)

 

크로우(마족)

 

드록(마족)

 

카니발(마족)

 

세이지(드레이크)

 

페르(인족)

 

유레타(엘프족)

 

각 사건/용어

 

몬스터 대토벌(제국력 10년 경)

인간들을 재통일한 마제스티 1세가 구상한 대규모의 작전. 아직 불안한 정세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자 계획한 이 작전은 인족의 입장에서는 확실히 의도했던 효과를 냈다. 그러나, 이전에 나훔, 로드간, 메돈이 각 종족의 대표로서 맺은 평화 협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어서 용족 마족은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협정을 맺은 지 어언 500년이 흘렀던 당시, 마족이나 용족은 그 협정을 기억할지 몰라도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은 인간들은 이미 그 협정을 싸그리 잊어버렸다. 20년 넘는 전쟁 끝에 결국 용족을 절멸시키고, 마족을 히얀 산맥 너머로 쫓아내는데 성공한다.

 

평화 협정(제국력 이전 520년 경)

종족으로서의 격을 만족한 마족, 용족, 인족의 대표가 모여 각 종족의 충돌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세운 협정. 나훔에 의해 주선되었다고 전해지는 이 협정은, 500년 뒤 마제스티 1세에 의해 무너져 버린다.

 

종족으로서의 격

1. 종족으로 인정되기 충분한 개체 수(최소 10000 이상)

2. 각 종족을 통합한 왕의 존재

 

+종족으로서의 격이 한 번 만족되면, 그 종족이 한 번 완전히 절멸하지 않는 이상 그 격은 영원토록 유지된다.

 

지명/지형

 

트리브 대륙/티드 대륙

히얀 산맥을 기준으로 나누어지는 두 대륙. 분명히 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성질이 너무나도 달라서 두 대륙으로 나뉘어 불리게 됐다. 생명의 땅이라고도 불리는 트리브 대륙은 마족, 용족, 인족, 그리고 엘프족 등, 모든 종족들의 발상지이며, 다른 생물들 역시 넘쳐나는 풍요를 가졌다. 반면, 죽음의 땅이라고도 불리는 티드 대륙은 어떤 생명도 살기 힘들어 보인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의 동식물은 공기 중에 흩날리는 마력을 직접 흡수하며 생존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마족이 몬스터 대토벌 당시에 인간들의 공격을 피해 진출한 곳이며, 그곳의 동식물을 먹으면서 그들만의 생존 방식을 확립했다.

 

히얀 산맥

트리브 대륙과 티드 대륙을 나누는 산맥. 구름을 뚫을 정도로 높고 험해서 인족들은 탐험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과거 극소수의 드래곤이 이곳에 거주했다고 전해지지만, 그들조차도 저지대의 동굴에서 살아갔을 뿐이다.

 

숲의 섬

티드 대륙에 속하며, 엘프들이 거주하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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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는 다시 써야겠다. 설정 제대로 잡고 형식 바꿔서 다시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