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죠? 사장은 부하직원에게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사무적인 명령이 아니라 자꾸 제 몸을 더듬고 계시잖습니까. 지금도 그렇고요."

"싫으면 경찰에게 가서 고소하시던가ㅇ..."

"누가 싫다고 했나요? 전 오히려 좋습니다."

"그러면서 왜 그러시죠? 자신의 엉덩이가 탄탄하지 못해서?"

"그러시니 자꾸 발정나서 사장님 생각밖에 안납니다. 이성으로 겨우 억누르고 있는데.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억누르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절 덮치도록 하십시오. 명령입니다."

"곤란합니다 사장님. 여기엔 다른 사람들도 보고있는데요..."

"그럼 둘만 있을땐 괜찮다는 말씀이시죠? 좋습니다. 당신을 제 여보로 승진시켜 드리지요."

"네?"

"같이 육아휴직을 쓸 준비를 하도록 하지요. 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