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뜬 얀붕이... 주위를 둘러보니 조그만 방이었던거임..


설상가상으로 기억상실까지 있어서 그 전에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무슨일을 했는지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하는거임;;;;


방을 마구 탐색하는 얀붕이...방에 창문도 없고...이상한 금고만 3~4개씩


있는거임;;; 좁은 방에 맞지않게 엄청 크고 두꺼운것들만;;;;; 마치 N모시기은행에서


쓸법한 그런 금고들인거임...;;;


유일한 출입구로 보이는 곳은 두꺼운 철문인거임..문 아래에 조그만


개구멍만 있는데 이 곳으로 탈출은 어려울 듯 싶어 포기한 얀붕이..


시간이 지나자 개구멍을 통해 음식이 들어옴...


거기서 들어오는 음식만 받아먹으며 시간을 죽이는 얀붕이...




그렇게 며칠이나 지났을까, 슬슬 얀붕이가 외로움에 미쳐갈 즈음에


자고 일어났더니 옆에 완전 미소녀가 같이 누워있는거임;;


막 미소녀를 깨워서 이것저것 대화를 해보지만


미소녀도 기억상실증이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거임...


그렇게 좁은 방 안에서 단 둘이 남게된 상황...


당연히 야스각이 나오고 서로 질펀하게 야스하는거임ㅋㅋㅋ


그런데 얀붕이가 야스하고 난 뒤에는 기억이 끊기듯 잠에 빠지는거임..


미소녀는 매일 이렇게만 있으면 평생 여기 안에 있어도 좋다고 하고...


미쳐가는 얀붕이는 막 욕을 하며 나가고 싶다고 그러자


미소녀 표정이 안좋아지는거임...


왜?? 좋잖아좋잖아좋잖아 밖으로 나가면 힘들고 고통스러울텐데


여기 안에 있으면 모든걸 다 잊고 너와 나 단 둘이서만 평생 함께할 수


있잖아 근데 왜 자꾸 나가려는건데 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



질색해버린 얀붕이...결국 미소녀를 때려서 기절시키고 막 몸수색을 하는데


띠요오옹?? 열쇠같은게 서너개 나오는거임!!! 뭔가 금고키처럼 생겨서


혹시나해서 금고를 열어보는데...


처음 연 금고 속에는 얀붕이의 사진들과 얀붕이 브로마이드, 얀붕이가 프린팅된


베개같은게 쏟아져나오는거임..;;;;


질색해버린 얀붕이..이게 대체 뭔가 싶어 두번째 문을 여는데


거기선 스크랩된 신문이 쏟아져 나오는거임...


'톱스타 얀붕이... 아이돌 A양과 열애!??'


'톱스타 얀붕이의 실종 2주차.. 행방은 어디로??'


'아이돌 A양...투신'



그제서야 기억이 돌아오는 얀붕이...


사실 얀붕이는 잘나가던 배우였고, 이쁜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 둔 시점이었던거임..


그러던 어느날 카페에서 자신의 팬이라며 다가온 여자애에게 싸인을 해주려고 했고


그 이후로 기억이 끊겨버린거임...



같이 있던 미소녀에게 납치당한걸 깨달은 얀붕이...


바로 기절시킨 미소녀를 추궁하려고 돌아서려고 했으나...



둔기에 뒤통수를 가격당한 얀붕이...쓰러지며 뒤돌아 본 얀붕이의 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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