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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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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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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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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점:3-2}

 

 

 

 

 

 

-------------

 

 

 

 

 

 

-다시 돌아오면 함께 못 다한 결혼을 준비해요.

 

귓가에 울리는 그의 말에 그녀는 편안한얼마 전과는 확연히 다른 미소를 지으며 그가 사라진 곳을 쳐다봤다

 

“...정말로 그를 보내준 것입니까?”

 

그녀는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그는 분명히 돌아오지 못할 겁니다.”

 

자신을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보고 있는 성녀의 모습하지만 그녀는 아니라는 듯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는... 분명히 돌아올 겁니다.”

 

헛소리 마시죠당신도 알 것 아닙니까?! 대체 왜 그를 보낸 겁니까당신은 그를...!”

 

그만하시죠.”

 

그녀는 단호하게 성녀의 말을 끊었다

 

우리가 그에게 저지를 짓들을 잊어버린 겁니까?”

 

그렇기에 더욱...!”

 

“...당신이나 나나 똑같습니다.”

 

“...”

 

저도 그를 보내기 싫습니다그가 돌아오지 못할까봐 두렵습니다그래도 저는 기다릴 겁니다그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든 그 가녀린 손을 잡아주기 위해서라도저는 그를 기다릴 겁니다.”

 

...신이시여부디 이 어리석은 딸의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제 모든 것을 바쳐 당신께 간절히 기도하오니.

어떤 일이 있더라도 그를 기다릴 수 있는 기회를...

제 어리석은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옵소서

당신 앞에 맹세하오니

그가 돌아온다고 했기에

저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그를 기다리겠습니다

만약 그것이 안 된다면

제가 그를 찾아가겠습니다.

 

설령 그것이 ....영원이 된다하더라도.

 

 

 

 

 

 

******

 

 

 

 

 

 

 

손에서 느껴지는 이질적인 감촉그리고 귀가에 들리는 가녀린 목소리.

 

-...정말 마지막으로 믿었는데... 어째서... 알아봐 주지 못한 건가요...

 

아니야나는...! 나는...!

 

-당신과 함께... 있고 싶었는데.... 

 

원망보다는 체념과 허무함이 더 강하게 담겨있는 말과 함께 그는 떨리는 눈으로 자신을 바라봤다.

 

힘없이 떨리는 손을 들어 자신의 볼을 쓰다듬으며 말하는 그의 모습에 혀가 굳어 말이 나오지 못했다

 

-...멍청이들이에요....당신들도...그리고 나도...

 

힘없이 떨어지는 그의 손...

 

 

 

 

 

 

“...”

 

어김없이 그 꿈이었다

 

언제 잠든 건지도 확실치 않았다그 후로 식음을 전폐하고 어두운 방안에 틀어박혀 귓가에 울리는 환청에 괴로워하는 것그게 근 한 달간 지속되는 일상이었으니.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그를 지키겠다한 맹세도 어긴 주제에 다시 그에게 한 맹세를 어기고 이 손으로 그의 생명을 앗아갔다

 

그녀는 공허하게 자신의 손을 쳐다봤다.

 

마치 자신이 저지른 과오를 일깨워 주듯이 사라진 성흔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도 알 수 없었다.... 그저 아직도 끊어지지 않은 질긴 목숨이 붙어있다는 사실이 증오스러울 뿐.

 

그녀는 힘없이 손을 뻗어 탁자 위에 있는 병을 집어 들었다

 

한 번에 많이 마신다면 정말 죽을 수도 있다는 이름 난 독주였지만 지금 그녀에게는 그 어떤 약들도 이 술 한잔이 보다 도움 되지 않았다.

 

독주를 병 채로 입에 댄 그녀는 문득 병을 든 손을 내려놨다.

 

이것을 마신다면 잠시 동안은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하지만 그 죄책감에서 도망간다면 그에게 속죄하는 것이 아니지 않나.

 

이 지옥 같은 죄책감과 괴로움이 그녀가 그에게 속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녀의 손에서 굴러 떨어진 병이 산산조각 나며 안에 있던 내용무로가 유리파편이 사방으로 튀었지만 그녀는 아무렇지도 앉게 다시 바닥에 주저 앉았다.

 

 

... 너를 다시 볼 수 있다면네 손을 다시 잡을 수 있다면.....

 

내 모든 것을... 아 모든 것은 줄 수 없구나.... 이미 내 모든 것은... 내게 너는 더 이상 없으니까.

 

......”

 

문득 머리를 스치는 기억 한 조각너도 괴로웠을 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그 순간 뒤통수를 누군가에게 맞은 것처럼 그녀의 표정이 멈추더니 곧 참을 수 없는 괴로움이 자책감이 되어 터져 나왔다.

 

으아... 으아아...!”

 

그렇구나나는 그가 이런 상황이었을 때간절히 자신을 구해주기를 기다리던 그에게 그런 폭언들을 내뱉었던 거구나.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울음소리가 악문 입 사이로 흘러나왔다.

 

......”

 

바닥에 쏟아진 붉은 색 술이 마치 자신으로 인해 흘린 그의 피처럼 보였다.

 

“...”

 

그녀는 공허한 눈으로 바닥에 널브러진 유리조각 중 괜찮은 크기의 유리조각 하나를 집어 들었다.

 

차라리.... 정말 차라리 죽어서 그를 만날 수 있다면.... 지옥에서 불타더라도 먼 곳에서 그를 바라볼 수만이라도 있다면....

 

그녀는 유리조각을 강하게 쥐어들었다.

 

어디를 찔러야 하는 지는 안다하지만 자신이 편하게 죽을 자격 따윈 없었기에 가장 천천히고통스럽게 죽을 수 있는 위치에 유리조각을 갖다 대었다

 

날카로운 유리조각에 손에서 피가 흘러내렸지만 그녀는 눈썹하나 움직이지 않고 유리조각을 목에 지그시 눌렀다.

 

이제 손에 힘을 준다면... 힘만 준다면... 끝일 것이었다.

 

“...”

 

손에 힘을 주기 직전그녀는 문득 머리 위로 부는 바람이 그녀의 손을 멈췄다.

 

분명 창문은 닫아놨을 탠데...

 

 

고개를 돌리자 어느새 인지 살짝 열린 창문 사이로 별이 보였다

 

언젠가 그와 함께 보았던.... 그 밤하늘.

 

그도 저 위에서 자신을 보고 있을까...?

 

천천히 유리조각을 쥐고 있던 손이 내려갔다.

 

그가 보고 있다면 할 수 없었다

 

차라리 그가 자신이 고통 받는 것을 보며 통쾌해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그라면.... 이미 두 번이나 배신당해 놓고서도... 그 바보 같은 남자라면 분명 자신이 죽는 장면을 보는 것을 괴로워 할 것이었다.

 

그러니신이시여 제발.

 

저 같은 쓰레기가 이런 말 할 자격 없다는 건압니다.

 

하지만.... 그를 위해서이 장면을 보며 괴로워 할.... 

 

그 어리석을 정도로 아름다운 한 영혼을 위해서,

 

부디잠깐만.

 

그가 이곳을 볼 수 없게 구름으로 가려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부디 제발....”

 

하지만 그녀의 기도와 달리 불어오는 바람은 자그마했던 창문의 틈 사이로 들어와 창문을 활짝 열어버렸다

 

마치 거절의 신호처럼.

 

차가운 볼 위로 한줄기 눈물이 흘러내렸다.

 

.... 그것 또한.... 제 죄인 것이군요...

 

미안해... 마지막까지 너를 괴롭게 해서.... 하지만곧 직접 가서 죗값을 치룰 게... 그러니 잠깐만 이곳을 보지 말아줘.”

 

결심한 그녀의 표정과 함께 손에 힘이 들어갔다.

 

미안해... 미안해.... 그렇지만 이제 이걸로.... 

 

너를 볼 수 있어....”

 

 

 

 

 

 

 

 

 

 

 

-끼익...

 

 

 

 

 

 

 

 

 

 

 

뭐야왜 이리 어둡게 하고 있어요?”

 

유리조각이 목을 긋기 직전

 

문이 열리며 들릴 리가 없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이건 무슨 냄새야.... 당신또 혼자 술 마신 거 에요?”

 

꿈에 그리던 목소리와 열린 문 사이로 들어오는 익숙한 인영.

 

잠깐... 이거 뭐야?! 설마 떨어뜨린 거 에요?!”

 

네가 어떻게....? 

 

당신은 또 뭐해요?! 깼으면 당장 치우지 않고 왜 거기 앉아있어요?”

 

그녀는 커진 동공으로 멍하게 어질어진 방안을 보며 놀라는 그의 모습을 바라봤다

 

정말로.... 너야....?

 

손에 들린 유리조각이 바닥으로 떨어지며 창문사이로 달빛이 그를 비추었다.

 

그런데 당신... 왜 그래요...?”

 

어두운 방에서 자신을 멍하니 보고 있는 그녀가 이상했는지 그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녀에게 다가왔다.

 

뭐야당신 손은 왜 그래요?! 설마 유리에 다친 거 에요당장 치료를!”

 

깜짝 놀란 표정으로 사람을 부르기 위해 나가려는 그의 모습에굳어진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했다.

 

당신...?”

 

뒤에서 자신을 끌어안는 그녀의 모습에 의아한 듯 바라보는 그의 표정

 

가지마!”

 

“...오늘따라 당신 왜 그래요취했어요?”

 

가슴이 터질 듯이 뛰며 말이 나오지 않았다

 

믿기지 않았다그가 이렇게 있을 리 없었으니까.

 

하지만.... 자신의 품속에서 느껴지는 자그마한하지만 너무나도 선명한 그.

 

그의 목소리그의 표정그의 따뜻한 온기.

 

머리가 혼란스러웠지만 이 느낌은 결코 꿈이 아니었다.

 

“...혹시 무슨 일 있었나요?”

 

걱정스러운 눈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눈동자

 

그는 손을 뻗어 그녀의 뺨을 쓰다듬었다

 

마치 그때처럼 자신의 뺨을 쓰다듬는 그의 모습에 순간 두려움이 들었지만 곧 느낄 수 있었다.

 

얼음장처럼 차갑고 힘없이 떨리던 그때의 손이 아니었다.

 

얼어붙은 영혼을 녹일 듯이 따뜻하고 상처를 감싸주듯이 부드러운.

 

그의 손이 그곳에 있었다.

 

정말정말로 너야...?”

 

오늘 따라 참 이상하네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 그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평소와 달리 너무나 약해보이는 그녀하지만... 왠지 너무나도 불안해 보이는 그녀의 모습.

 

그는 손을 뻗어 그녀의 눈가에서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미소 지었다.

 

저에요당신이 사랑하는 유일한 사람....”

 

그러니 걱정 마세요....

 

그는 그녀를 부드럽게 안으며 속삭였다.

 

“....!”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자신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보는 환상일 수도 있었다하지만그토록 보고 싶었던 그가 눈앞에 있었다.

 

프렐...?!”

 

그녀는 흐르는 눈물을 무시하며 온힘을 다해 품속의 그를 끌어안았다.

 

품속에서 당황해하는 그가 느껴졌지만 이미 한번 터진 눈물은 그칠 줄을 몰랐다.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 

 

자신을 끌어안은 채로 미안하다는 말만 울부짖으며 어린아이처럼 우는처음 보는 그녀의 갑작스러운 모습이 당황스러운 듯이 그는 의아한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봤다.

 

너에게 용서 받지 못할 죄를 지었어.

 

너의 마음을 배신하고 찢어놓았어.

 

맹세를 지키지 못해서 미안해

 

너를 알아보지 못해서 미안해

 

너에게 끝까지 고통만 받게 해서 미안해

 

부디 나를 용서하지 말아줘...!

 

그녀는 목 놓아 울며 하고 싶었던하지만 하지 못했던 말들을 토해내었다.

 

그녀는 예전과 달리 용서받을 생각 따위 없었어용서 받을 자격이 없는 것은 그녀 자신이 누구보다 더 잘 알았으니까.

 

하지만,

 

괜찮아요.... 다 괜찮아요....”

 

그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우는 아이를 달래듯이 속삭였다.

 

당신이 무엇을 했더라도....”

 

설령그것이 용서 받지 못할 일들이라도

 

당신의 모든 것을 용서할게요... 어느 상황에도 저는 당신을 싫어하지 않아요.”

 

...그러니 마음껏 울어요저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당신을 사랑하니까요.

 

그는 그녀에게 입 맞추며 속삭였다

 

달빛이 조용히 두 사람을 비추었다.

 

 

 

 

 

 

 

 

 

******

 

 

 

 

 

 

 

 

 

 

 

그래서요그 다음은 어떻게 됐어요?!”

 

빨리빨리요!”

 

의자에 앉아있던 노인은 자신을 재촉하는 아이들을 보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그럼 두 사람은 천국에서 만난건가요?”

 

그러던 중 고개를 갸웃하며 질문하는 한 여자아이의 모습에 노인은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거니?”

 

인자한 노인에 말에 아이는 어딘가 슬픈 표정으로 답했다.

 

그럴게 대공녀님은 돌아가셨잖아요....”

 

그녀의 말에 다른 아이들 또한 ’ 하는 표정을 지었다.

 

얼마 전 그녀의 장례식에 대공비의 가족이라는 신분으로 참여했었던 노인과 아이들이었다

 

죽음을 이해하는 아이들은 자상하던 오빠 또는 형이었던 그의 죽음에 슬퍼했고 죽음을 이해하지 못한 아이들은 그가 멀리 떠났다는 말에 슬퍼했다

 

그럼 오빠는 그 언니랑 같이 여행간 거구나?”

 

그때 한 어린 여자아이가 깨달았다는 듯이 손 벽을 치며 외쳤다.

 

후훗...”

 

그런 그녀와 그녀를 바라보는 다른 아이들의 모습에 노인은 미소 지었다.

 

사랑하는 내 딸아.”

 

노인은 자신에게 질문했던풀죽은 모습으로 있던 아이를 보며 인자한 표정으로 말했다.

 

네 말이 맞다그들은 이제 우리 곁을 떠났지.”

 

노인은 자신을 보는 아이에게 부드럽게 말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을 넘어서... 그들은 마침내 다시 만났단다.”

 

그게 무슨 뜻인가요? 언니가 과거로 돌아가기라도 한 건가요?”

 

노인은 대답대신 인자하게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원래라면 이 이야기는 안타까운 결말로 끝나야했다

 

하지만그날그의 기도로 인해 본래의 결말과 다른 새로운 가능성이 생겼지.

 

새롭게 생긴 가능성에서는 앞으로도 두 사람은 많은 위기를 만날 것이다.

 

괴로운 날도 있을 것이다슬픈 날도 있을 것이다우는 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둘은 결국 이겨낼 것이다.

 

이번에는 서로에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결국에는 쓸쓸하게 끝났던 이 이야기의 결말을 그들만의 새로운 결말로 바꾸어나가겠지.

 

그 새로운 여정에 끝은 아마 지금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절망의 끝에서 피어난 꽃들이여태양을 향한 그대들의 여정에 축복이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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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엔딩은 해피엔딩도 끝이닜네요. 사실 처음에는 마지막 이번 엔딩도 절대 해피엔딩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절망의 끝을 한번 봐보자 하면서 썼었죠. 근데 쓰는 도중 그래도 마지막정도는 해피엔딩으로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저번 엔딩과 이번 엔딩은 외전격 엔딩입니다. 보시다시피 원작의 분위기와는 상당히 다른 엔딩이기에 추기경엔딩과 달리 외전으로 만든 엔딩이죠.


어쨌든 이걸로 성녀의 후회 리메이크는 모두 끝났습니다. 

부족한 글이었지만 항상 읽어주시고 사랑해주신 얀붕이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끝을 낼 수 있었네요.

그동안 읽어주시고 응원해주신분들께 모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올리며

특히 작품의 리메이크를 흔쾌히 허락해주신 원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저는 언젠가 다시 뵙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