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방구석에서는 키보드 소리가 울린다.

책상위에 가득 쌓인 자기개발서와 책장 안을 꽉 채운 소설들이 지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타다닥- 탁 -탁탁탁탁탁 쾅쾅쾅!!


하지만 모니터속 게임에 집중해 샷건을 치는 얀붕이가 그런 분위기를 망쳤다.


"에이.. 진짜 왜 사람새끼가 없냐..."


그러다 책상옆에 무언가가 떨어졌다.

무엇인지 확인해보니 달력이였다.

벌써 설날이 다가와 있었다.


"벌써 설날이야?"


잠시 고민하던 얀붕이는 달력에 표시를 해두었다.


'부모님 만나기.'


그리고 다시 게임에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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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춥다 추워.."


2월달임에도 추운날씨였다.

얀붕이는 4시간 정도를 달려 시골집에 도착했다.

그래서인지 배가 조금 고픈것같았다.


"어머니 저왔어요.."


"어머! 얀붕아! 네가 어쩐일로..."


"뭐야? 얀붕이가 왔다고? 그래 얀붕아 너도 이리와서 앉아보거라."


오자마자 2시간정도의 지루한 이야기를 듣고 부엌으로 향했다.

식탁위에 가지런히 모아진 전중 하나를 빼먹었다.


"아유.. 얀붕아 밥해줄게 그냥 밥 먹어."


"아 아니에요.. 그냥 이거만 먹을게요."


전 몇개를 더 집어먹고 얀붕이는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오랜만에 산책을 하기 시작했다.

예전과 달라진게 없는 길이였다.


"하아.. 여긴 안변했구나..."


그렇게 걷던중 무언가를 발견했다.

어둡고 뭔가 탁한색의 무언가였다.


주변에는 햇빛이 들고있어 밝았지만

신기하게 그곳만 어두웠다.


"왜 여기만 어둡지?"


그런데 그쪽으로 가보니 갑자기 어둠이 사라졌다.

원래 없었던것처럼 사라져버렸다.


"뭐야? 분명 좀 어두웠는데..?"


다시 같은 자리로 가도 똑같았다.

어두움은 사라지고

똑같은 풍경으로 바뀌어져있을 뿐이였다.


"얀붕아~ 와서 밥먹어!"


"아 예!!"


이상한 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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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으면서 엄마한테 그 상황을 말했다.

겪은일 그대로 전하자, 엄마는 모르겠다며 밥을 더 떠주었다.


"그게 다 기력이 없어서 그런거야. 밥 잘먹고 다녀."


"네..."


그렇게 다시 밥을 다 먹고 할일이 없어졌다.

워낙 깡촌이기도 했고 핸드폰도 잘 안터졌다.

그래서 할일이라곤 누워있거나 신문을 보거나였다.


"생산적인걸 해야지."


그렇게 별 생각없이 주변 공터로 나갔다.

공터에서는 놀고있는 아이들도 없었다.


"한적하구만.. 와이파이만 터졌어도 낙원인데.."


그렇게 길을 걷다 다시 그 장소로 돌아왔다.

그때 도와달라는 소리가 들렸다.


"도와주세요!!"


어린 소녀의 목소리였다.

그쪽으로 황급히 달려가보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인 개에게 위협을 받고있는 어린 소녀가 있었다.


"이런 미친!"


개를 쫓아내려 그쪽으로 돌을 던졌다.

그런데 맞지를 않았다. 전부 옆으로 빗겨나가는 기분이였다.


"시발... 왜 안맞는데.."


어쩔수없이 직접 쫓아내려 긴 각목을 주웠다.

그리고 각목을 휘두르며 그놈을 쫓아내려고 할때

개가 갑자기 바닥으로 녹아내리듯이 사라졌다.


"어? 뭔.. 뭔데?"


당황해서 아무생각없이 서있다가 소녀의 존재가 기억났다.


"어디 다친건 아니ㅈ..."


그리고 시커먼 무언가가 얀붕이를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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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님 일어나세요."


"으허억! 뭐야!! 뭔.. 여기 어디야..."


속삭이는듯한 목소리에 정신을 차려보니 어딘지 모를 집안이였다.

안이 꽤나 넓은걸 보니 양반들이 살던 기왓집인것 같았다.

은근 바닥이 따뜻하고 넓었다.


"여긴 어디고 넌 뭐야..?"


"서방님도 참.. 이제 저희 부부잖아요?"


"뭔.. 개소리야 그건..."


"이제 저희 둘은 영원히 부부에요."


"난 모솔인데...?"


얀붕이는 점점 다가오는 그 소녀에게 거부감이 들기 시작했다.

눈은 붉고 무언가 분위기가 있었다.


"아참! 배고프시겠네.. 금방 올게요."


"어어..? 어.."


조금뒤, 그녀가 상을 들고왔다.

그 위에는 갖은 음식들이 가득 있었다.


"뭐야... 오..."


"배고프시죠? 어서 드세요."


"아..어.. 근데 여긴 어디야..?"


숟가락을 들며 얀붕이가 그녀에게 물었다.

그 질문에 그녀는 웃으며 '신혼집'이라고 답했다.


"뭐..?"


"일단 드세요. 배고프실거같은데."


"지금... 지금 몇시야?"


"글쎄요.. 아마 음.."


"아 내가 확인해볼게...... 잠깐 왜 4시간이 지난거.. 나 빨리 가봐야겠다. 나중에 먹으러 올ㄱ.."


바닥이 울렁거리는게 느껴졌다.

그 위에서 중심을 잡지못하고 넘어진 얀붕이를 보며 그녀가 말했다.


"이미 어두워졌는데 그냥 여기서 사세요."


"아니.. 그건 무슨... 지금 내려가야 엄마가 걱정을 안하셔.."


"괜찮아요. 어머님도 이해하실거에요."


"뭔 개소 읍읍?"


그녀가 억지로 얀붕이의 입에 숟가락을 밀어넣었다.

밥은 따뜻하고 매우 맛있었다.


"음.. 맛있..네."


"오늘 같이 자는거에요."


"뭐래니.. 오늘은 자고 내일 가야겠다."


"잠자리 준비해드릴게요."


"아니야, 아니야. 내가 할게 그정도는."


"...네."


약간 실망한듯 그녀가 낮게 궁시렁거렸다.


"어 근데 식탁은 어디간거야?"


"네? 제가 치웠어요."


"아니.. 방금까지 나랑 대화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피곤하시죠? 이제 주무세요 서방님."


"아니 언제 이불은 또 깐거야..?"


이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났지만 얀붕이는 자신이 기력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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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음.. 뭐지..? 뭐가 이렇게... 흐어억! 너 뭐해!!"


"에? 어아여?"


아랫쪽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 이불을 들어보니 그녀가 얀붕이의 자지를 물고있었다.

물고있으면서도 대답을 하는 모습에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저기! 부모님이 날 너무 찾을거같아 그니까 지금 가볼.."


"어딜가게."


"어?"


그녀를 억지로 밀어내고 옷을 고쳐입은뒤, 일어나려 할때 무언가 얀붕이의 손목을 붙잡았다.


"야.. 이거 놔.. 어?"


"....... 다른곳은 못가."


그녀는 아무것도 하고있지 않았다.

얀붕이의 손목에는 시커먼 그림자같은게 들러붙어있었다.


"이건.. 뭔... 대체.."


"이리오세요."


몸이 그녀 쪽으로 당겨졌다.

그리고는 그녀가 내 입으로 진한 타액을 밀어넣기 시작했다.


버둥거려보았지만, 그 그림자의 힘이 얀붕이를 찍어누르고 있었기에 반항도 못하였다.


"푸하.. 어때요?"


"으에.. 왜.. 이딴.. 개같은.. 으윽...."


"아까는 잘 먹었잖아요?"


"뭐...?"


"여긴 전부 저로 만든곳이에요. 정확히 말하면 그림자지만."


"그럼 아까 그 음식도...?"


"그건 특별히 제가 만든거에요. 아까 먹은걸 좀 넣긴 했지만."


"우으.. 우으으..."


"버둥거리지 마세요. 이제 시작이니까?"


"하지마.. 하지..마..."


그림자가 몸을 뒤덮고 옷을 전부 찢어버렸다.

순식간에 알몸이 된 얀붕이는 커져버린 그곳을 가릴수없었다.


"안돼.. 안돼애..."


"서방님 그곳도 커졌어요❤ 제가 좀 도와 드릴게요?"


그렇게 말하고는 커질대로 저킨 얀붕이의 그곳을 잡고 마구 흔들기 시작했다.

한번 한번마다 참을수없는 쾌락이 몰려왔다.


"그만!! 하지..마!! 안돼.. 나온ㄷ.."


"제 입에 해주세요오❤"


그녀가 다시 그곳을 입에 물고 혀를 돌리기 시작했다.

더이상 참을수 없게되어 얀붕이는 밀린 정액을 사정하기 시작했다.


"으윽.. 으으으윽..."


"으흣..흐으응.. 흐읏.."


얀붕이의 사정을 전부 목구멍으로 받아내고는 만족했는지 웃으며 얀붕이의 귀를 핥기 시작했다.

숨소리가 닿을때마다 다시 자극이 오기 시작했다.


"어머 또 하고싶으셨군요?"


"으으.."


"이번에는 제 안에 해주세요❤ 서.방.님?"


이미 이성이 날아가버린 얀붕이는 곧잘 허리를 움직였다.

그녀는 얀붕이의 그런 모습에 더 흥분했는지 얀붕이를 눕혔다.


"제가 해드릴게요. 흐읏.."


얀붕이의 물건을 전부 집어넣고는 그녀가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끈끈한 질안이 모두 얀붕이에게 전해졌다.


"아윽! 좀만! 살살!!"


"안돼요! 서방님 안에 전부! 싸주세요!"


그 말에 얀붕이가 허리를 튕기며 그녀 안으로 뿌리끝까지 모든걸 집어넣었다.

놀랐는지 그녀의 눈이 풀리며 그녀가 절정하기 시작했다.


"아흐윽 헤으..으윽.. 좋.. 좋아.."


"허억..흐억... 헉.."


지친 얀붕이에게 다시 키스를 하기 시작하는 그녀

그녀의 입에서 다시 다량의 타액이 흘러넘쳤다.


"우으윽.. 우음.."


"파하! 이제 또 할수 있겠죠?"


"어어?"


다시 커져버린 얀붕이의 자지를 잡고 그녀가 웃었다.


"우리 오늘은 계속 같이있어요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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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몇일을 더 그녀의 침을 삼키며 몸을 섞었다.

그리고 또 같은날이 몇날 더 반복되고 나니

얀붕이의 몸에 변화가 생겼다.


"어머 서방님❤ 설마 벌써 저랑 같아지신건가요?"


"응.. 그런거같아..."


"이제는 어쩔수없네요. 이제 서방님이랑 저는 여엉원히 함께."


목에 걸린 그림자가 풀리고 그녀가 다가와 키스를 했다.

이번에는 타액을 억지로 먹이지 않았다.


"함께 사는거에요. 영원히."













나도 야스 잘쓰고싶다..

원작자에게 고맙읍니다 이런 완벽한 요괴라니

난 찬성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