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검은 빛에 난 쓰러졌다. 정신을 차려보니  모든 생물이 없어진것 같다.

당황한 나는 길거리를 뛰어다녔다. 



무려 2시간동안이나, 그런데도 살아있는 생물이 없다.

체념한 난, 그저 산이라도 가서 높은곳을 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산으로 갔다.


산 꼭대기에 있는 타워에 갔다.  

왜 여기에 타워가 있지 하고 생각을 했지만,

난 그저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에 타워 안에 들어갔다. 거기 안에는 버튼이 있었다. 


‘눌러볼까.. 어차피 사람들도 없어져서 나밖에 없는데..’하는 심정으로 버튼을 눌렀다. [배틀로얄에 참가하겠습니까?]라는 말이 빔에서 나왔다. “배틀로얄? 내가 아는 배틀에어라운드같은건가?” 난 호기심에 버튼을 눌렀다.


새하얀 빛에 정신을 잃고 말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난 들판에 누워있었다.

왜 이런곳에 누워있지? 

“거기 조심하세요!!!”


그 소리를 듣고 난 소리가 들린 쪽으로 따라갔다.

거기엔 총을 들고있는 미소녀가 있었다.

얼굴도 예쁘고 몸매가 탈인간 급 이었다.


“괜찮으세요?”

“다치진 않았어요?”


“아.. 네 괜찮아요”


드디어 만났구나..


“네? 뭐라고요?”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무언가 들린것같지만 아무것도 아니겠지..


“저는 김얀순이라고해요! 이름이 뭐예요?”


“저는 이얀붕이라고합니다..”


“보시다시피 여기는 전쟁터에요. 일단 집을 찾아봐요!”


뭘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난 집을 찾고 있다..

근데 전쟁이라니.. 배틀로얄라는 말이 사실이였던가..


“어! 저기 집이 있어요!”

집에 들어가보니 럭셔리하게 꾸며져있었고 누군가 살아온 흔적이 있는것같았다.


“여기 안에는 사람이 없는것같네요.”


“당연하죠! 제가 다 없앴..”


“네?”


“아..아니 제가 먼지를 다 없앤다고요!”


“아 네..”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날 구해준 사람이니까 경계는 풀었다.


“일단 저희가 총을 들고 싸워야되는거 아닐까요?”


“괜찮아요 제가 알아서 직접 할게요. 얀붕씨는 그냥 뒤에서 지원만 해줘요 ㅎ”


“그래도 괜찮을까ㅇ..”


“괜찮다니까”


“아.. 넵”


갑자기 얀순씨가 정색을 하니 너무 쫄았다.

앞으론 건들이지 말자..


“근데.. 그 지원이 뭔가요?”


“흠.. 지원이요?”


갑자기 얀순씨가 옷을 벗는다.


“이제 당신이 잘 알것같은데..♡”


“ㄴ..네?”


이번 생은 참 피곤한 삶이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