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교무실 위치를 물어보던 여자와 대화하는걸 들켜버린 얀붕이

"얀붕아, 그 년은 누구야?" 한 마디에 미친듯이 돌아가는 두뇌회로

"방금 만난 사람이야" > 죽여도 상관없는 년이라면서 죽일것이다

"그냥 아는 사이야" > 잠재적 경쟁자라면서 죽일것이다

"친한 친구야" > "여우년"이라면서 죽이고 나를 감금할것이다

"사촌이야!" > 아 씨발 믿을리가 없지 이걸 저 년이 내 가족관계를 나보다 잘아는데

다년간의 경험끝에 결국

"어...우리 엄마 절친분의 딸이야!"

"아...그럼 죽이면 어머니께 미움받겠지...?"

"다, 당연하지! 어! 그치그치..."

"그래...." 하고 시무룩해진 얀순이를 달래며 '와 진짜 좆될뻔했다'라고 속으로 생각하는 얀붕이의 생존물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