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부터 김세영,김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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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달 뒤면 병장이네.."

부럽습니다 김병장님..

"무슨 소리야 인마 너도 곧 이런 날이 올거야 그리고 내가 있는 동안은 널..."

"김병장님, 인사과장님이 흡연장으로 오시랍니다."

"씨발 귀찮게...알았다."

세영이가 흡연장으로 간 사이 얀희의 괴롭힘이 다시 시작되었다.

"얀붕아."

그...렇습니다?

"나 너 좋아하는걸까?"

그게 무슨..

"너만 보면..막 얼굴이 빨개져 그리고..김세영 그 년한테서 널 뺏고 싶어.."

이건 또 무슨 개소리인가 이전에도 김세영이건 김얀희건 성적 압박은 계속되어왔는데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 그래서 나는 이 둘을 마음의 편지에 찌르기로 하였다.

"야, 김얀희 얀붕이 어디갔어."

"인사과장이랑 면담하러 갔는데요."

"폐급년아 다나까 써라했지? 진짜 죽고싶은거야?"

"죽여보시던가."

싸늘해진 얀희에 움찔하던 세영이는 물러설수 없다는 듯 손을 댈려는 순간 인사과장이 생활관 안으로 들어왔다.

"야!!너네 지금 뭐하는거야!!"

"충성! 그냥 놀고 있었습니다 과장님.."

"지랄하네, 그것보다 너네 평소에 무슨 짓을 하고 다닌거야?!"

"예? 그게 무슨..."

"너네 성군기위반으로 얀붕이가 너네 찔렀어!"

"ㅇ....예? 얀붕이가 그럴리가..."

"너네 징계위원회 열릴거야 이 년들아!!"

얀희와 세영이는 얀붕이의 돌발행동에 당황한다
어쩔수 없이 얀희와 세영이는 일시적 동맹을 맺게되고 세영이는 큰 힘을 빌려 얀붕이가 둘의 곁에 떨어지는걸 막게된다.


과장님 징계 결과...어떻게 됐습니까?

"하아...그게...위에서 단순 장난으로 받아들여서
징계는 없을것같애."

그러면 보직변경이라도 안됩니까?

"하아...그게 지금 자리도 다 차버려서..정말 미안하다 그대신에 개네가 괴롭히면 나한테 말해."

어처피 말해도 안될거잖아 시발....대체 왜 그런 결정이 된거지???

얀붕이는 속으로 절망한 채 다시 인사과 생활관으로 복귀할 수 밖에 없었고 얀붕이를 기다리는 것은 눈빛이 많이 싸늘해진 얀희와 넌 오늘 X됐다라는 눈빛을 보내는 세영이를 볼 수 있었다.


고생하십...

"그래 우리가 고생하긴했지? 너 때문에."

세영이가 말을 끊는다.

"얀붕아....왜 그랬어? 내가 널 얼마나 아껴하는데..마편을 쓰다니 정말 너무해.."

.....

"야, 김얀붕 선임이 얘기하는데 대꾸 안하냐?"

소...솔직히 두분이 저 괴롭히지만 않았으면..

세영은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버럭 소리를 지른다.

"그게 괴롭힌거야?! 남자로서 너도 좋잖아 응?! 서로 사랑하고 욕구도 좀 풀자는데 그게 괴롭히는거야?!"

김병장님이 원하셔도 제가 싫으면 괴롭히는겁니다!

"뭐? 이게 아직 덜 맞았...."

그때 얀희는 조용히 얀붕이에게 팩트를 날린다.

"얀붕이 너...우리 보고 섰었잖아."

뭐가 말입니까.

"네 아랫도리에 그 흉기 말이야."

얀붕이는 한동안 아무 말 할 수 없었다 말 그대로였기 때문이다.

"난 그것 때문에 받아들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통수를 치면 안되는거야 그것도 너보다 선임한테."

진짜 계속 참다 말하는데 저는 이건 아니라고 생각..

얀희는 순간 죽은눈을 띈채 내 멱살을 잡으며 싸늘하게 말했다.


"야,아가리 싸물어 새끼야 이게 보자보자하니깐.."

얀붕이는 순간 공포감에 휩싸였다 어떻게 해야 하지 하는 안절부절함에 머리가 새하애졌다.

그 다음으로 얀희는 얀붕이의 뺨을 때리기 시작했고 그것때메 넘어지자 얀붕이 위에 올라타서 마구 뺨을 때리기 시작했다 물론 상처가 나지 않을 정도로.

"씨발 내가 그렇게 좋아했는데 너도 내 부모처럼 버릴거야 응?! 버릴거냐고!!!!!"

으윽...

계속 보고만 있던 세영은 광기에 휩싸인 얀희를 말린다.

"얀희야 조금만 진정하고...."

"뭘 진정합니까! 이 새끼는 교육을 시켜줘야.."

"교대해서 얘기해보자 화 식히고 있어."

얀희는 의외로 침착한 세영의 모습에 의아해 했고 얀붕이에게 떨어져서 화를 식힌다.


"얀붕아."

그렇습니다.

"군대는 말이지...계급사회잖아. 지금 이 생활관에 선임이 너말고 두명이나 있잖아 지금 이렇게 물을 흐리는건 다른 사람들한테 방해가 되는건 생각 안해봤어?"

저도 그건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도가 지나치...

"솔직히 말해서 있잖아..우리 말고 저~기 9중대 신예령 상병 알지? 나랑 동기. 개는 더 심해..우리 정도면 너는 거의 왕자 대접받는거나  다름 없다니까? 왜 피해본다고 생각해?"

얀붕이는 어처구니 없는 논리에 황당했다.


진짜 자꾸 이러시면 1303 신고할겁니다?


"씨발 이 개새끼 아직 정신을 못차렸구나 당장 안와?!"

얀희는 지켜보다가 다시 급발진 하는걸 세영이는 몸소 말렸다.

"얀희야 그럴 필요 없어! 그럴 필요 없다고.. 좀 ..짜져 있어 씨발년아."

침착하게 얀희를 몸던져 말리다가 계속 급발진하는 얀희에 화가 나서 세영은 얀희에게 주먹을 날린다 얀희는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공포에 떨고 있는 얀붕이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고 귀에 대고 달콤하게 속삭인다.

"너가 어떻게 발악하든 넌 내 손아귀 안이야..독안에 든 쥐라고..그럴땐...그냥 수긍하고 내 안으로 들어오면 되는거야 알았지? 넌....결국 내가 필요해..너 혼자선 아무것도 못한다구?"

세영의 가스라이팅에 얀붕이의 마음은 조금씩 무너지고 있었다.


"야, 김얀붕 나 따라와 할 얘기가 있다."

이 말을 한건 얀희였고 가서 또 쳐맞겠구나 하는 생각에 얀붕이는 이제 거의 체념을 한 상태였다.

치익-!

음류수 캔을 따서 얀붕이에게 건넨다.

"아깐 미안했어 나도 모르게 너무 흥분해버려서."

아..아닙니다 제가 무례했던 것 같습니다.

"나도 그러고 싶지 않은데 널 보면 우리 아빠가 생각나 나는 아빠를 좋아했었거든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날 떠나버렸어.."

아....

"아빠는 잘생겼어 그 모습이 너랑 닮았고.. 이상하게 아빠한테서 받았던 아우라가 너에게서 느껴져서 너가 좋아졌지 그래서 널 떠나보내기 싫고 뺏기기가 싫어서 그랬어...흐극....미안해..흐극.."

얀희의 사정을 들어보니 어딘가 많이 망가지고 힘들어하는걸 얀붕이는 느꼈다 잘만하면 자기편으로 끌어당길 수 있다고..

괜찮습니다..저도 선임분들한테 막말한것도 있고...안기십시오.

"저, 정말? 흐극..널 괴롭혔는데 왜..?"

얀붕이는 두 팔을 벌렸고 얀희는 자연스레 안겼다 얀붕이는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해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았기에 얀희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히극! 야..얀붕아..!"

그냥 이 상태로 있어요 원했던거잖아요.

얀희는 볼이 빨개진 상태로 그대로 있는다.








으드득...으드득....

우지지지직.

캔이 찌그러지는 소리가난다.

"저 시발년이....위로 해주는 줄 알았더니 여우짓을 해?! 김얀붕 그걸 또 너는 그 년 편에 서는거야? 애써 침착해질려고 했는데 넌 그걸 막는구나.."

멀리서 지켜보던 세영은 캔을 찌그려트린 손에 피가 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시하고 9중대의 신예령에게 찾아간다.


"예령아."

"어이어이 세영이 오랜만이야~"

"부탁 하나만 하자 너 요즘에 팰 사람 없어서 심심하다 했지? 한명만 묵사발 만들어줘."

"그 니네 몇달전에 들어온 신병 얘기하는거야? 원하면 내가 성적으로도 패줄수 있지."

"시바련아 그 친구 아니거든? 우리 중대 김얀희 일병이라고 신상은 내가 알려줄게."

"우효~너무 기대된다구?! 근데 댓가는?"

"PX한달동안 자유."

"거래 성립!"

그렇게 얀희를 무너뜨리기 위한 세영의 작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