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컹거리는 짐 마차 속에서 지크와 얀순 그리고 니머지 동료들이 수다를 떨고 있다.

힘차게 달리는 마차로 바람이 세차게 들어왔다 나갔고, 태양빛을 가려주는 천막이 펄럭거렸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 마차 안에서는 바깥 소음이 작게 들렸다.


"... 근데 정말 운이 좋았어. 마침 도움을 준 사람이 그 소년이였을 줄이야."


지크는 껄껄 웃으며 우연히 만난 기막힌 우연... 기적을 말하고 있었다.


"... 그러니까요. 게다가 이렇게 먹을 것까지 챙겨주니..."


얀순은 고개를 돌려 얀붕이 몰래 싸준 음식을 보았다. 이미 파티의 몇 명은 미리 까먹고 있었다.


"... 참... 좋은 아이인데..."


한편으론 가혹한 이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저 그 마을이 안전하기만을 바랄 수 밖에 없는 건지. 걱정이 앞섰다.


맞은편에 앉은 조그만한 체구에 커다란 망토를 걸친 -졸린듯한 모습을 한- 여마법사, 라단 본 아랑이 그런 얀순이의 모습을 보고 물었다.


"이안. 그 남자애한테 관심있어?"


"... ...뭐?"


갑작스러운 질문에 얀순은 잠시 벙쪄있었다.

그리고는 금새 얼굴을 붉히며 과하게 부정하고 있었다.


"아... 아니야. 아... 아... 아니... 아..."


"이안... 그 남자애. 진짜 좋은 애야. 하지만 저 페도 성직자 처럼 되면 안돼." 


라단은 얀순의 옆자리에서 얀붕이 싸준 도시락을 까먹고 있던 흰 성직자 옷을 입은 여인, 마르게리타 데미 체르하임을 가르켰다.

마르게리타는 사례가 들린것인지 입안에 들어가 있던 음식을 뿜고, 기침을 했다.

기침 때문에 날라간 음식물이 맞은 편에 있던 남자 동료애게 날라갔다.


"...!! 아익...! 씨박...!! 눈에...!!"


맞은 편에 있던 남자 동료는 제자리에서 뒹굴었다.


"적어도 성년이 되고나서..."


라단은 측은한 눈빛으로 말을 이었다. 옆자리에서 뒹굴든 뭘하든 상관하지 않았다.

라단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마르게리타는 사례들린체로 그녀의 말을 막았다.


"콜록...! 콜록...!! 흐읍...!! 콜...록...! 콜록...!! 찰리...! 미안해요...! 라단...! 나 페도 아니라고요...!! 콜...록...!!"


"..."

"..."

"..."


정면에서 음식물 브레스를 맞은 찰리를 제외한 모든 동료들이 말없이 그녀를 보았다.


"... 왜 그런 눈으로 봐요. 난 페도가 아니리고 했잖아요!"


"...아니... 근데 그간 너의 행적을 생각해보면..."

지크가 말했다.


마르게리타는 더욱 격분해서 자리에 일어나 말했다.

"제 취향은 어린애가 아니라구요! 

제 취향은.... 키잡이란 말입니다!!"


"그걸 자랑이라고 말하고 있네. 성직자란 년이."

음식물을 다 닦은 찰리가 마르게리타에게 말했다.


"아니... 그래도 억울하잖아요! 페도같은 꼴알못 취향으로 몰아가는데! 자고로 진정으로 꼴리는 상황은 제가 직접 키운 게 가장 농익었을 때! 그때 따먹는 것이 최고인거라구요!"


"... 그게 억울한거냐? 너가 그러니까 내쫒겼지 임마."

찰리까지 다른 동료들과 함께 질렸다는 눈으로 쳐다보았다.


"헹! 누가 신경 쓴데요! 그래서 이안씨...! 이안씨는 어떤 타입이죠?!"

"제발 좀 신경좀 써라..."

"... 뭐? 나?"


"지금 상태의 그 소년과 떡을 치고 싶나요? 아니면..."

한 손바닥을 피고 주먹을 부딪히는 행위를 하면서 물어봤다.


"뭐... 뭐?!!"

이런 야한 농담에 내성이 없는 얀순이는 자기 머리카락 색처럼 빨개졌다.

마르게리타는 그런 얀순이를 사악한 표정으로 보면서 놀리고 있었다.


"같은 인간인게 부끄러워... 마르게리타..."

라단은 담담하게 말했다.


찰리는 언제나처럼 -평소에도 보는 장면인지- 무시하고 지크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봐. 대장님. 그런데 그 아이한테 그 반지를 맡겨둔거. 좋은 생각이 맞아?"


지크는 얀순, 마르게리타, 라단이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며 웃다가 찰리의 말에 답했다.


"음... 확실히. 아무리 그래도 음식값으론 절대 아니지. 하지만, 난 그 소년에게 관심이 생겨서 그러는 거야."


"호오...?"


"음?! 혹시 대장도 그 소년을?!"


"넌 좀 닥쳐봐. 대장. 그래서... 관심이 생겨서 그 반지를 줬다고?"


"... 찰리. 우리가 실수로 그 대수해에 길을 잃고 해맸을 때. 거대 미궁에서 한동안 방황했을 때.... 모험을 하러 갈 때마다 들던 생각이 뭔지 알아?"


찰리와 마르게리타, 라단, 그리고 얀순이까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요리사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 요리사?"


"하하... 궁정에서 요리를 하는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니야. 지난 우리를 생각해봐. 

사냥을 할 순 있어도 어떻게 조리해야 될지 몰라서 설익고, 타고 먹다가 식중독 걸리고, 항상 맛 없는 음식을 먹으면서, 영양을 신경쓰는 건 사치였었지. 

우리 파티의 실력에 대해선 no.1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그런건 기본적인 식사나 여러가지가 받춰줘야해.

그걸 뼈저리게 느낀게 이번 사건이고.

탐사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우리 모두가 지쳐만 갈거야.. 그래서 든 생각이..."


"요리사가 있었으면 했다?"


"그래."

지크는 찰리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

그 이야기를 들은 얀순은 자신도 모른체 기뻐하고 있었다.


"...그건 난 잘 모르겠는데."


찰리가 의문을 표했다.


"확실히 그 소년 요리실력을 보니 굉장히 뛰어난 솜씨인건 알겠어. 좀 더 성장하면 세계에 이름을 널리 알릴 재능처럼 보여. 하지만... 경험이 너무 부족하잖아. 우리가 해야될거는..."


"그거라면 이미 테스트를 해봤어."


"...?"


"테스트를 해봤다구요?"

조용히 듣고 있던 마르게리타가 되물었다.


"그래. 이안. 너 나랑 그 소년끼리 솜사아탕을 사먹으려던거 기억나지?"


"네? 아.... 네."

얀순은 기억을 더듬어 그 장면을 기억해냤다. 분명 출발하기 4일전이였을 것이다.


"그때, 솜사아탕을 먹기전에 그 소년에게 내가 물어봤어. 저건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을 것 같냐고. 

그러니 바로 대답하더군. 확인해보니 맞고 말이야.

물어봤지. 어떻게 아냐고. 대답하기를 '냄새로 알았다'라고 했어."


"냄새...?"


"그래. 그래서 확인차 한 3일정도를 그 도시 곳곳에 있던 메뉴들을 시키고 시험을 냈지. 결과는 대충 알겠지?

그 아이는 오감으로 재료와 레시피를, 그리고 재료의 성질까지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

참고로 나도 도시락을 까본 뒤에야 알았지만, 그 것들 전부 내가 데리고 간 음식점의 메뉴들이야.

분명 레시피를 알려주지 않았음에도 맛은 훨씬 훌륭하지."


"...아니, 내가 말하는 건 요리실력이 아니야. 요리실력은 휼륭하다는 건 우리도 잘 알아. 하지만, 손질은? 도축은. 해본 적은 있데?"


"손질, 도축? 그것들도 하나같이 프로급이야. 그 집안에서는 최소 그 정도는 해야된다는 것 같지만...

뭐가 되었든, 그 소년의 재능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사실이야."


지크의 말이 끝나고 한동안 침묵이 이어졌다.


"그래... 그럼 좋아. 그런데 한가지 더 의문인게 있는데."

찰리가 지크에게 말했다.

지크는 말하라고 손짓했다.


"어째서 그 아이인 건데? 어른 쪽도 있지 않아?"


"좋은 지적이야."

지크는 손가락을 세개를 올렸다.

"내가 그 아이를 선택한 이유는 세가지야. 

가장 큰 이유는 그 집안의 재능. 이건 말할 것도 없지. 그 중 직접 느껴본 결과로는 그 아이가 그중에서 가장 특출나.

그리고 두번째는 그 아이의 목표가 우리하고 잘 맞아서야.

그리고 세번째는..."


지크가 말을 다 하기도 전에 마차가 갑자기 멈췄다.

그리고 동시에 주변의 소음 들이 그들이 타고 있는 짐마차 안으로 울려퍼졌다.


"어이!! 그 마차 안에 있는 놈들 싹다 나와!! 가지고 있는 것들 싹 다 내놔!!"

밖에서 우렁찬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쯧. 뭐야 산적 무리인가?"

철리가 혀를 차며 말했다.


"마법도 끊겼어. 공중에 펼친 마법의 회로를 어지럽히는 뭔가를 쓴 모양이야."

라단이 말했다.


"... 그래? ... 산적 무리가 여기에 마법사가 있는 걸 어떻게 알고 그런 비싼거까지 준비했을까?"


지크는 명백히 이상한 점을 눈치챘다.


보통 저런 물건들은 보통 한번 쓰면 버려야 된다. 거기다 가격 또한 비싸서 쉽게 구하지 못한다.

근데 마차를 털아 돈을 벌려는 산적 무리들이 그런 것까지 쓴다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클것이다.

이건 명백히 이 마차에 마법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그 사실을 알면 대부분 건들려는 시도조차 안 할것이다.


"... 이번에는 누구의 사주를 받은 걸려나요?"

얀순이 익숙한 듯 말했다.


"글쎄... 그건 지금부터 알아봐야지. 모두 내릴 준비.

지금부터 저 녀석들을 고용한 의뢰인에 대해서 알아봐야겠다."






마차에서는 신관처럼 보이는 여자 한명, 마법사로 보이는 여자 한명, 그리고 잘 생긴 남자 한명이 내렸다.


"우리를 왜 불러세운겐가? 대충 이유는 알겠네만... 우리가 좀 바빠서 말이지..."


그 말을 들은 산적들은 낄낄거리며 비웃고 있었다.

허지만 지크는 산적들이 뭐라 말하는지 귀담아 듣지 않고있었다.


"이봐. 여기가 누구의 구역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엉?! 바로 이 몸 사게제의 구역이라고! 그런데 아무런 통행세도 않내고 가냐? 어느 높으신 자제인지 모르겠지만,, 가정교육 ㅈ같이 배우셨어?"


그 말을 듣자 지크는 한쪽 눈썹이 꿈틀거렸다


"... 그 말 후회 안 할 자신있나?"


"뭐래. 마법도 못 쓰는 것들이. 니들은 마법 없으면 ㅈ밥이야. 얘들아 덮쳐라!"


주변에 있던 산적들이 "예!" 소리를 내며, 지크 쪽으로 달려갔다.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영혼으로부터 나온다."


라단은 중얼거리면서 달려드는 산적들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가며 겉옷 -로브-을 벗어던졌다.

그러자 로브 밑에 숨겨져 있던 선명한 근육들이 탄탄하게 자리잡혀있는 몸이 들어났다.


뒤에서 마르게리타는 그런 라단을 보며 말했다.

"으음... 마법도 못쓰고... 그럼 기도도 안 통할테니... 

음... 오케이! 라단씨도 나갔으니 저도 슬슬 껴볼까요?"


마르게리타는 기지개를 피고는 자신의 스태프를 바닥에 꽂은 뒤 자신의 품 안에 있던 망치와 송곳을 꺼내들었다.

라단이 달려온 산적들을 피주머니로 만드는 것을 뒤로하고 마르게리타는 잠시 주춤해진 산적들을 인정사정없이 패 죽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미친듯이 웃으며, 모든 공격을 피하고 관절이나 급소를 때려 부수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를 둘러싸고, 뒤에서 안아 무력화를 시도해보지만 그녀는 자신의 송곳으로 그 산적의 허벅지에 송곳을 꽂아넣었다. 

그래도 오기를 부리며 버티려 했지만, 이윽고 모든 몸의 균형이 무너져 바닥에 쓰러졌다.

산적들은 송곳에 독이 묻어있었다는 것을 눈치챘다.


"으음... 여기에서 독가스 터트리면 안되겠지...?"


산적 두목은 당황했다.

이런 것은 그의 예상에 없었다.

생각보다 저 두명이 너무나 잘 싸우는 것이었다.

하지만 당황할 것 없다.

쪽수는 이쪽이 더 많으니까.

그리 생각해 뒤에 있는 부하들을 불렀다.

하지만, 지신의 양 옆으로만 목소리가 들릴 뿐이지. 뒤에서는 전혀 소리가 나질 않았다.

산적 두목은 고개를 돌렸다.


약 40%정도의 부하들이 대부분이 참수되어있거나 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단검과 송곳, 그리고 검은 와이어를 든 적발의 여인 그리고

그리고 초승달 같은 날을 가진 칼을 든 흑발의 남자만이 그 시체들 위에 서서 산적 대장을 노려보고 있었다.


산적 두목은 무언가 잘 못되었다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수가 많아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앞뒤로 포위되어 버린 것이다.


"그래.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었지?"

산적대장은 다시 뒤를 돌아보았다.

어느센가 다가온 지크가 그에게 물어보았다.


"모두 그만. 이제부터는 내가 하도록하지."

그러자 저 앞에서 사람을 패죽이고 있던 미친 여자들은 그제서야 손을 멈췄다.


앞으로 자신이 처할 미래가 보여서인걸까? 산적두목은 도망쳤다. 그의 부하들도 그의 뒤를 따라 도망갔다.

그대로 자신들의 아지트로 도망간 것이다.

지크는 칼을 뽑고 그에게로 달려갔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뒤따라 오던 부하는 이제 한명밖에 안남아 있었다.


"대장. 이제 어떻게 합니까?"

살아남은 부하가 물었다.

하지만 산적대장은 차마 대답할 수 없었다.


"젠장! 분명 간단한 의뢰라고 들었는데! 그 자식...! 감히 나를 속여?!"

산적두목은 자신에게 몰래 의뢰를 맡겨놓은 놈을 생각하며 이를 갈기 시작했다.


"... 이 의뢰 누구한테서 받은 거에요? 대장?"


산적 대장은 대답하지 못했다.

고심끝에 내뱉은 대답이라곤, "네가 알 바 아니잖아!"였다.


"아뇨. 저희도 알아야죠. 그래서 당신만 일부러 살려둔건데."

아까와는 다른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산적대장은 뒤를 돌아봤다.

그 검은 머리의 사내가 서있었다.

산적대장은 자신의 칼집에서 단검을 뽑으려 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날은 완전히 저물어 달이 하늘 높게 떠있을 때였다.


"음. 찰리. 뭔가 알아냈어?"


지크가 산적들의 오두막을 나오면서 손에 묻은 피를 닦으던 찰리에게 물었다.


"어. 아무래도 대장네 가문을 아니꼽게 보던 어떤 돌아이 백작이 의뢰했나봐. 일단 이 집안 곳곳을 싹 수색해봤는데, 증거도 몇 없고 그래." 


"음. 뭐 그정도면 됐지."


지크는 근처 나무 그루터기에 걸쳤다.


"쯧... 일단 얘들도 여기로 오고있으니까. 이곳에서 하룻밤 자고 가야겠다."


그러면서 자신의 몸에 묻은 피와 살점을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하... 언제쯤 몸에 피를 안 묻히고 실수 있을까?"

그는 고개를 푹 숙였다.

찰리도 그의 옆에 앉았다.


"... 인간도 마족도 전 마을에 봤던 그 아이처럼 착했으면 세상은 아름다울텐데."


"... 그러고 보니 말 안해줬네?"


"? ...뭐가?"


"세번째 이유."


지크는 잠시 생각했다. 기억을 되짚어보았다.


"아아. 그거?

우선 세번째 이유는 이안이 그 아이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서. 그리고... 그 아이랑 여행하고 있으면 뭔가 많이 바뀔거 같다는 느낌...?"


"...그래? 그럼 그 애 소원이 뭔데. 우리의 목적과 맞는다는 건데?"


"음? 아아.. 그거? 분명..."



[꿈이요? 으음... 세상 모든 사람들이 굶지않는 세상을 만드는 걸려나요...]




"... 그 애 답다면 그 애 답네."


"그치? 그래서 마음에 든거야. 그렇게 순수하고 님을 도우려하니까. 마침 개척자로써 여행하는 우리랑 잘 어울리잖아.

정말... 여행하면서 괴로운 것들, 무서운것들, 형용할 수 없는 혐오스러운 존재들을 만나고, 부딪히고, 깨져서 우리 애들도 여행하면서 많이들 변해버렸지만... 

아직 기회는 있을 거라고 믿어. 그리고 이 아이가 그 기회가 되리라고.

이안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어."


"... 부디 좋은 방향으로 비뀌었으면 좋겠네"




씨바 졿려. 뭐라고 쓴건니 잘 모르겠다. 휴대폰으로 쓰니까 더 힘들다.


일단 그저 유쾌하지만 좀 돌아버린 파티를 묘사하고 싶었는데 살인마 집단으로 묘사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지 아닌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