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이는 용사고, 얀순이는 얀붕이의 동료인거임.
갖은 역경과 고난을 겪다보니 둘은 서로 눈이 맞고, 마왕을 처치하고 난 다음 어떻게 할지 생각하다가 돌아가 왕이 되는 것보다는 시골 마을에서 함께 사랑을 나누며 살기로 다짐해.
마왕의 성에 도달해서 겨우겨우 마왕을 처치해버린 얀붕이와 동료들.
다른 동료들과 함께 얀붕이는 성으로 돌아가.
그러던도중 한 평범한 남자가 위험에 빠진걸 돕게 되.
길이 같은 것을 깨달은 얀붕이는 남자와 함꺼 성으로 출발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뭔가 이상한거야.
동료들이 자신보다 그 남자에게 더 친근하게 대하고 얀붕이가 한걸 그 사람이 했다고 우겨.
마왕처치나 사천왕과의 대결에서 이긴것.
얀붕이가 목숨을 걸고 자신을 구했던것과 같은것들을.
처음에는 장난인줄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얀붕이가 했던 업적들이 계속해서 넘어가게되고, 이제는 미래를 함께하기로했던 얀순이까지 그 녀석에게 호감을 보이는거지.
알고보니 그녀석은 당대 최고의 최면술사였고, 최면술에 걸린 동료들은 얀붕이가 한 업적들이 다 그 녀석이 한 업적들로 기억이 수정되어버린거야.
얀붕이는 분노해 그녀석을 죽이려했지만 자신과 함께했던 동료들, 심지어 얀순이까지 그 녀석을 지키는 것을 보고 좌절하게되.
몇번이고 너희들은 최면에 걸린거고 그 업적들은 자신이 한거라고 호소하듯 말했지만, 최면에 걸린 사람에게 그 호소는 통하지 않았어.
결국 얀붕이는 모든 동료와 모든 업적을 그 녀석에게 빼았기고 정신이 나간 채 버려지게 되.
그렇게 최면술사와 얀순이는 결혼하게 됐어.
최면에 걸린 얀순이는 그 녀석에게 사랑을 호소하며 허리를 흔들고, 쾌락에 몸부림치며 사랑을 나눴지.
마왕을 처치하는 사람에게 국왕의 자리를 넘겨준다는 약속을 했었기에 국왕은 그 녀석이 차지하고 얀순이는 여왕이 되.
두 사람 사이엔 아이까지 가지게 되고 그렇게 얀순이는 최면에 걸린 채 행복하게 살았대.
였으면 좋았겠지.
그로부터 3년 후, 어느 날 국왕인 그 녀석이 도시의 시찰을 나갔다가 죽게되.
그와 동시에 얀순이와 동료들에게 걸렸던 모든 최면이 풀리게 되고, 얀순이는 자신이 얀붕이에게 했던 행동과 말을 떠올리고는 자신이 얀붕시에게 큰 상처를 줬다는것을 깨달아.
거기에 자신이 이때까지 몸을 섞었던 그 녀석에 대한 혐오에 자신이 안고있던 아이에 대한 혐오까지 들게 되버려.
다른 동료들이 자신을 찾아오자 얀순이는 여왕의 권한을 이용해 얀붕이가 지금 어디있는지 수색을 시작해.
그렇게 3개월 후에 얀붕이가 어디있는지 찾게 된 얀순이는 몰래 성을 빠져나가 얀붕이가 있는 마을로 향하는거지.
얀붕이는 얀순이와 함께 하자고 했던 시골 마을에 살고있었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얀붕이를 찾던 얀순이는 얀붕이를 보게 되.
얀순이는 얀붕이를 불렀어. 하지만 얀붕이는 그녀를 보더니 표정을 찌푸리고 무시하고 가는거야.
얀순이는 그때는 자신이 최면에 걸렸었기에 타의로 그 녀석과 함께하게 된거다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얀붕이는 자신이 그렇게 최면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도 계속 그 녀석을 지키는 얀순이에 대해 실망했다는 말과 이때까지 살아오며 그 때 느낀 배신감과 좌절에 고통받고 있다고 말해.
얀순이는 지금부터라도 자신이 모든것을 바쳐 사랑해주겠다고 말하지만, 이미 그는 이 마을에서 자신이 고통받을 때 옆에 함께 있어준 여성과 결혼도 하고 아이를 낳았다며 돌아가달라고 말하고는 집으로 돌아가는거지.
충격받은 얀순이는 얀붕이의 뒤를 밟아 집까지 따라가.
얀붕이가 문을 열자 안에서는 아름다운 금발의 여인과 함께 두 딸이 얀붕이를 반겨주는거지.
그 최면술사만 아니었어도 저 자리는 원래 자신의 자리였어야했는데. 얀순이는 자신에게 최면을 건 최면술사에 대해 분노하지만, 이미 최면술사는 죽었기에 이 분노를 풀 수가 없었어.
결국 성으로 돌아간 얀순이는 심장이 타는 고통을 느끼며 자기혐오에 빠지게 되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거야.
나는 이렇게 고통받고있는데 얀붕이와 결혼한 그 년은 지금쯤 얀붕이와 행복하게 오순도순 살고있을거라고.
마음속에서 질투가 피어오른거지.
결국 모든 잘못은 최면술사가 잘못했는데 그 잘못을 탓할 사람이 없으니 얀순이는 그 년만 죽이면 얀붕이는 다시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까지 하게 된거야.
그렇게 얀순이는 병사들을 부르게 되는데....
라는 소설 써줄사람 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