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순이는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이 많았어. 생리학적으론 여자지만 같은 여자를 좋아했어.


그래서 남장을 하고 다녔지. 그래도 밝은 성격으로 남자 친구가 많았지.


얀붕이는 얀순이의 친구중 하나였어. 얀붕이는 당연하게도 얀순이를 남자라고 생각했지.


얀붕이는 여느때와 같이 얀순이와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고있었어.


하지만 너무 늦어서인지 얀순이가 타고갈 버스도 끊기고 택시도 안다녔지.


얀붕이는 얀순이를 자기 집에서 재워주기로 했지.


그런데 얀순이가 술김에 자기가 사실은 여자고 남장을 하고 다닌다는걸 말해버렸어.


얀붕이는 처음 그 말을 듣고 놀랐지만 금새 정신을 다잡고 얀순이에게 여러 사정을 차근차근 들었지.


그렇게 얀순이는 다음날 자신의 비밀을 얀붕이에게 밝혔다는것에 절망했어.


하지만 얀붕이는 얀순이를 평소와 같이 대해주는거야.


그 모습에 얀순이는 남자에게는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낀거야.


그 이후로, 얀순이는 얀붕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엄청 꾸미고 다녔어.


남장을 하고 다녀서 그랬지. 


꾸미고 나니 아이돌 저리가라 할 정도의 미모였지.


적극적으로 자신이 얀붕이를 좋아한다는 것을 어필했지만, 얀붕이는 얀순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고있기에 자신을 좋아한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지.


결국 지친 얀순이는 얀붕이의 머리를 깨뜨려 얀붕이의 기억상실을 바랬어.


나중에 얀붕이가 응급실에서 일어나자.

얀순이가

"여보, 일어났어?"









필력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