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얀붕이.

하지만 작심삼일이라고 또 다시 담배에 손을 대고 마는거임.

"하 시팔 또 펴버렸네.." 라고 투덜거리면서

존나 맛있게 쪼옥쪼옥 빠는거임 아 ㅋㅋ

방향을 바꿔서 도전해보자라고 생각하던 중에

전자담배가 생각나게 된거임.

그 길로 바로 동네 전자담배 가게로 향하는 얀붕이.


"어서오세요~"

전자담배 가게는 주인 얀순이 혼자 운영하는 곳이였음.


'어머, 잘생기셨네.'

"안녕하세요. 제가.. 전자담배는 처음이라서요."

"아~ 그러시구나. 그러면 먼저 기기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얀붕이에게 친절하게 기기와 액상에 대해 설명해주는 얀순이.

얀붕이는 설명을 잘 듣고 마음에 드는 기기가 액상을 구입함.


"이걸로 이제 저도 연초는 끊을 수 있겠죠?"

"후훗.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잖아요. 천천히 해보세요."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올게요."

"구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뒤로 얀붕이는 액상이나 필터를 구입하러 가게에

종종 들르게되고 둘은 친해지게 되어

동갑인걸 확인하고 말까지 놓는 사이가 되는거임.


'아.. 성격도 꽤 괜찮은 애야...♡"

"오~ 이번 신상 액상 맛 괜찮은데?"

"그치그치? 나도 요즘엔 이 것만 피운다니까?"

"그럼 나도 한 병 사가야겠다. 이건 얼마야?"

"정가 3만원인데, 특별히 너한테는 2만원에 해줄게."

"오~ 땡큐 ㅋㅋ"

"자 여기... 아! 얀붕아."

"음? 왜?"

"이번 주 토요일에 바빠? 안 바쁘면 나랑 밥이나 먹자."

"음.. 미안. 토요일에 소개팅 잡혀있다."

"뭐?!"

예상치 못한 얀붕이의 답변에 당황해서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크게 내버린 얀순이.


"아잇, 깜짝이야! 뭘 그렇게 놀라냐?"

"아... 미안. 나도 모르게 그만 ㅋㅋ..."

"참 나, 그럼 나 가본다."

"....."



'결국 최후의 수단을 쓸 때가 온걸까...'



"야, 얀붕아!"

"응?"

진열장 구석에서 액상 한 병을 꺼내오는 얀순이.

"이거 이번에 들어온 스페셜 액상인데..."

액상 겉면엔 분홍색 하트 모양 스티커가 붙어있음.

"아까 깜빡하고 소개 안해줬네. 한 번 해볼래?"

"뭐냐 이건. 무슨 맛인데?"

"음... 한 번 피워보고 맞춰봐."

기기에 액상을 채워넣고 얀붕이에게 건네는 얀순이.

"그럼 어디..."


치이이이이익- (전자담배 작동하는 소리)


후우우우우...


깊게 빨아들인 후 연기를 내뱉으며 맛을 음미해보는 얀붕이.

"음... 무슨 요거트 맛 같기도 하고... 달달한데... 엇."

순간 얀붕이의 몸이 확 달아오르면서

손발 끝부분이랑 쥬지에 막 찌릿찌릿한 느낌이 오면서

몸에 점점 힘이 안들어가지는거임.


"야.. 얀순아..? 이거... 대체 뭐야..?"

어느샌가 똑같은 기기를 깊게 빨아들이고 있는 얀순이.

"후우우우..... 아... 이거 말이야... ♡"


"내가 제조한 특제 최음 액상이야...♡ 하아아..."

연기를 내뱉으며 점점 얀붕이에게 다가오는 얀순이.


"소개팅이라구...? 내가 있는데 그런 데를 왜 가..."

얀붕이 앞에 서서 바지와 팬티를 벗는 얀순이.

팬티를 벗으니 흥분 상태로 인해 애액이 엄청나게

흘러나와 막 애액이 실처럼 늘어지는거임.


"야.. 얀순아....."


얀붕이에게 다가간 얀순이는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못하게


딥키스를 해 얀붕이 입을 틀어막아버림.


한참을 혀를 섞다가 입을 떼니까 막 연기가 입에서 새어나오는거임.


"내가 다시는 소개팅 같은거... 생각도 안나게 해줄게...♡"





이러고 가게 문 닫고 둘이 전자담배 수증기 속에서

광란의 최음임신착정섹스하는 소설 없냐...?


아 액상사러 가기 귀찮다.